메뉴 건너뛰기

이슈 [크로스] 작가가 잔인할 정도로 짠내를 몰아주고 있는 남주.gif
1,104 11
2018.02.19 12:35
1,104 11


cross274.gif


어머니는 일찌감치 돌아가시고

아버지와 아픈 여동생과 셋이서 함께 사는 인규

가난한 집에 담도폐쇄를 앓고있는 동생이 있어서

아버지는 늘 동생 병원비를 벌기 위해 집을 비우는 일이 많았고




cross145.gif


어린 인규는 동생이 고열과 혼수를 반복할때마다

동생을 업고 병원으로 뛰어야 했는데

병원비 체납으로 남매를 받아주는 병원이 없어서

받아주는 곳을 찾을때까지 동생을 업고 밤거리를 헤메곤 함





cross276.gif


어느날 인규는 아버지에게 그토록 갖고 싶었던

나이키 운동화를 선물받고 뛸듯이 좋아하는데

아버지는 동생 잘 보고 있으면 더 좋은 운동화를 사준다는 말과 함께

남매를 남겨두고 다시 집을 비움




cross144.gif


며칠 후 돈벌러 나갔던 아버지는 산에서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되는데 동생 수술비 마련을 위해 신장 하나를 팔려던

아버지가 희귀혈액형을 가졌다는 것을 알게된 장기밀매범들이

부르는게 값인 희귀혈액형의 장기를 욕심내어

모든 장기를 적출하고 시신을 야산에 매장함





cross146.gif


cross147.gif


아버지를 죽인 범인이 검거되고 현장검증이 있던 날

인규는 아버지를 죽인 범인에게 달려들고 범인은 자신을

건드린 인규의 머리에 돌을 내리침

(반사회적인격장애를 가진 범인은 자신에게 위해를 가한 인물에게

잔인하게 보복하려는 성향을 가지고 있음)






cross216.gif


cross272.gif


그 일로 인규는 뇌를 다쳐 후천적 서번트 증후군에 걸리고

눈내리는 날엔 맨눈으로 눈의 결정이 보일정도로

동체시력이 비이상적으로 발달했고

그 이후로 달릴수도 없고 운전도 할 수 없게 됨

(이동할 때는 눈을 감아야 함)





cross141.gif

"선생님 어떻게 하면 의사가 될 수 있어요?

저도 선생님처럼 의사 되고 싶어서요.

우리같이 불쌍한 사람들 도와주는 착한 의사."


아버지를 잃은 인규남매는 형편이 어려운 남매를

치료해준적이 있던 외과의 정훈이 입양하게 되고

인규는 자신이 존경하던 의사인 정훈의 집에서 자라며

정훈처럼 훌륭한 의사가 되어 동생의 병도 고쳐주고

자신처럼 어려운 이웃을 도와주겠다며 공부를 시작함






cross148.gif

"왜 아저씨 마음대로 장기를 기증해요. 왜!"

"다른 사람 몸에서라도 살게해주자, 인주."


cross150.gif

"어떻게 인주 몸에 아빠랑 똑같은 수술자국을 내요.

아빠가 어떻게 죽었는지 뻔히 알면서!!"


시간이 조금 흐른 후 동생이 지병으로 뇌사상태에 빠지는데
정훈은 인규에게 상의 없이 인주의 장기기증에 동의를 하고
인규는 자신의 동의없이 아버지와 똑같은 적출자국을
동생의 몸에 남긴 정훈을 용서할 수 없어 정훈의 곁을 떠남






cross107.gif


인규는 아버지와 인주를 그렇게 떠나보낸 후
아버지를 죽인 김형범에게 복수하는것만을 인생의 목표로 삼고
복수를 위해 의학도의 길을 걷기로 결심함
인규는 전문의가 되기까지 단 두달만을 남겨놓고
김형범이 수감중인 교도소에 구인광고가 뜨자마자 대학병원을 그만둔채
교도소 의무사무관 자리에 지원함





스토리가 진행되면서 밝혀지는 추가 설정들





cross278.gif

"신장 떼고 나서도 우리딸한테 간기증하는건 전혀 문제가 없는거죠?"


아버지가 돈벌러 나가기 전 장기밀매범과 통화하던

모습을 목격했었던 어린 인규






cross280.gif

"너 때문에 엄마도 죽고, 아빠도 병원비 때문에 맨날 돈벌러 나가고!

차라리...니가 죽었으면 좋겠어."


cross281.gif


아버지가 돈을 벌러 나간 날 밤 또다시 아픈 동생을 업고 뛰던 인규는

어린 마음에 가족이 뿔뿔이 흩어져 고생하는게 동생 탓이라고 느끼고

동생을 길에 버림




cross282.gif


cross284.gif

"인주야! 인주야!"

"오빠.."

"가자!"



인규는 그렇게 동생을 버려두고 도망치다

울음을 터트리며 다시 동생에게 달려가고

다시는 혼자두지 않겠다고 동생과 약속함





cross266.gif


그런 일이 있은 후 동생이 죽자 인규는 자신이 동생을

지켜주지 못했다는 죄책감에 악몽에 시달림






1518917960.gif


인규는 교도소에서 김형범에게 15년간 세운 복수계획을

하나둘 실행하고 인규의 정체를 눈치챈 김형범은 인규와 몸싸움을 벌임




1518936355.gif

"세상에 알려야겠네, 의사가 사람 죽이러 왔다고."


"내가 여길 나가면 한달도 안되서 니가 죽어.

발병원인, 치료법은 나밖에 모르니까!"


"그럼 나도 아는게 하나 있는데, 니가 모르는 느그 애비 마지막!

느그 애비가 찾아왔었어. 애새끼가 둘인데 돈이 필요하다고.

딸래미는 수술비도 없는데, 아들새끼가 뭐? 운동화를 사달라고 그랬다나?"


15189363555.gif


"근데 말이야, 웃긴게 뭔지 알아?

지 발로 찾아온 느그 애비가, 내한테 빌었어. 살려달라고, 하하하.

무릎 까지 꿇고, 등신같이, 하하하."


"닥쳐 이새끼야!!!"





cross-20180218-034316-005.gif


인규는 형범의 이야기를 듣고 아버지에게 운동화를 사달라고 졸랐던

어린시절 일을 떠올리며 자책하며 괴로워 함





151891796125.gif


cross359.gif


인규에게 참 좋은 의사라며 감사표시를 하는 인규의 환자들과

복수는 그만 두고 병원으로 돌아오라는 정훈의 회유에도





1518917961453.gif


모든것에 등돌린 채 복수의 길을 걸어가는 것 외에는

자신의 죄의식을 극복할 방법이 없는 인규는
그렇게 다시 빛을 등지고 어둠을 향해 스스로 발걸음을 옮김



목록 스크랩 (0)
댓글 1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페이스샵 X 더쿠🧡] 공기처럼 가볍게 슬림 핏! 무중력 선! ‘비타 드롭 선퀴드’ 체험 이벤트 158 00:09 5,802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599,868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3,055,812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3,857,04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0,338,160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1,354,58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3 21.08.23 3,428,093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17 20.09.29 2,267,06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46 20.05.17 2,978,153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53 20.04.30 3,546,92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글쓰기 권한 포인트 상향 조정) 1236 18.08.31 7,915,759
모든 공지 확인하기()
2393355 정보 PENGSOO × ZEN MARKET 09:56 3
2393354 기사/뉴스 '범죄도시 4' 개봉 나흘 만에 200만 관객 돌파 09:56 17
2393353 이슈 수학 전문가들의 수능 수학 시험 결과.jpg 1 09:54 467
2393352 정보 네이버 페이 1+1+1 총 3원 9 09:51 481
2393351 정보 네이버 페이 디스커버리 인스타 팔로우 120원 9 09:50 501
2393350 기사/뉴스 맥도날드, 5월 2일부터 버거 등 가격 평균 2.8% 인상 5 09:49 314
2393349 유머 맛으로 알 수 있는 신체의 SOS 신호.jpg 11 09:45 2,232
2393348 기사/뉴스 음주운전 수사 받던 중 또 음주운전한 40대 징역 1년 선고 5 09:45 229
2393347 유머 "백수생활이 질리지가 않아서 걱정이에요".jpg 38 09:44 2,842
2393346 유머 충주시 유튜브 댓글 근황(민희진 방시혁) 22 09:41 3,544
2393345 정보 [축구] 울산현대 기둥 뽑아가는 여자 U17 아시안컵 명단.jpg (a국대 주전 케이시 유진 포함) 5 09:37 701
2393344 기사/뉴스 네이처 하루, 日 업소서 근무?…"지금은 말할 수 없어" 20 09:33 2,679
2393343 유머 오늘 하루 다들 짬찌 10 09:31 2,979
2393342 유머 안경 쓴 사람이 알게 되면 안 되는 비밀 29 09:29 4,115
2393341 유머 더보이즈 주연으로 보는 유전의 신비 19 09:27 1,975
2393340 이슈 댓글 90%가 한국어로 채워지고있는 뉴진스 'Bubble Gum' 뮤직비디오 33 09:25 4,599
2393339 이슈 4년동안 실적이 없다고 해고시켰는데 부당해고라고 판결난 일본은행.jpg 3 09:24 2,503
2393338 기사/뉴스 네이버 라인, 일본에 뺏기나…지분관계 정리 압박하는 日 29 09:20 1,699
2393337 이슈 멜론 탑백 1위한 ZICO feat. 제니 - SPOT❗(지붕킥킥킥킥킥킥) 32 09:16 1,413
2393336 유머 충주시 유튜브 근황.jpg 29 09:09 6,2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