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일차 중기는 요기에
식구들 중에 협조해주는 건 어머니 정도라서
아버지가 빵 사와서 식탁에 두시고
오빠는 라면이랑 과자사다 놓는 상황이었어
원래도 좋아하고 즐겨먹던 건데,
집에 있으면.. 거기다 자주 눈에 띄는 곳에 있으면 더 절제하기 힘들잖아 ㅠㅠ
그래서 한 번은 빵 봉지 들고 반쯤 뜯었다가 도로 내려놨어
진짜 위험한 순간이었어...ㅠㅠㅋㅋ
매일 경과가 어떤지 노트에 기록했고..
7일째에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써볼게
얼굴 피부가 맑아짐 :
아침에 일어나서 거울보면 혈색이 좋다고 해야하나? 저녁에 세수하고나면 얼굴이 더 뽀얘보여. 기분탓일수도 있지만 ㅋㅋ
뾰루지는 아직 남아있는데 없어지고 있는 추세인게 느껴짐.
피부 건조함이 줄어듬 :
인스턴트 간식은 건조한 게 대부분이어서
수분섭취가 줄어드는 탓에 피부각질이 심해질 때가 많았어
지금도 건조한 편이긴 한데 간식많이 먹을때보다는 좋은 편이야. 이건 확실해.
화장실 사정 좋아짐 :
전엔 인스턴트 많이 먹으니까 노폐물이 많았던 거 같아. 5일차까지만 해도 가스 많이 차고 냄새도 심했는데 지금은 안그래.
아무래도 장에 부담이 덜가서 그렇겠지?
살 빠짐 :
원래 밥보다 간식을 더 많이 먹어서 어쩌면 당연한 결과..ㅎㅎㅎ
턱 살, 팔뚝살, 뱃살, 허벅지살 다 조금씩 빠진 느낌이야.
식사할때 에피타이저를 먹으면 식욕이 돋듯이
인스턴트,달고 자극적인 간식들도 한 번 입을 대면 절제하기가 힘든 것 같아.
아닌 사람도 있겠지만, 나는 그렇더라구.
그래서 양을 줄이는 것보다 아예 안먹는 걸 목표로 하는 게 더 잘 맞았어.
그렇게 처음 목표로 했던 간식끊기 7일을 달성했어! (★경☆짝짝짝☆축★)
그리고 다시 한 번 7일 더 해보기로 했어.
차근차근 인내심과 절제력을 키워가고 싶어.
지난번에 짧은 기간의 후기였는데
따뜻한 응원댓글들 달아줘서 정말 기뻤어ㅠㅠ♥ 많은 힘이 된 거 같아. 고마워~
또 후기 남기러 올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