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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외 무묭이가 한국에서 처음으로 회사 한달 다녀본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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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26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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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묭이는 학교를 이나라 저나라에서 다녔었고 외국에서 회사를 1년 좀 넘게 다니다  

한국으로 들어올 일이 생겨서 들어왔고 한국에서 회사에 다닌지 1달 됐어.


외국계는 아니고 외국을 상대로하는 일이 대부분이라서 외국에서 산 사람도 많고 여튼 글로벌한 회사임

근데 정말 너무너무 힘들고 짜증나고 답답한 일이 한두가지가 아니야.

경직된 회사라는건 알고 있었는데 근데 너무나 마인드가 구시대적이야.


상사가 야근을 해야 성실하다고 평가하며 일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생각해.

우리 부서가 요새 야근할 일이 많았고 전원이 야근하는 경우도 많았는데, 옆 부서장이 부러워했고 자기는 그래서 뿌듯했다는거야.

이걸 입밖으로 당당히 내고 있는 부서장을 보고 있자니 정말 황당해서 소름이 돋았어.


할일이 남아서 야근을 하는건 정말 이해해. 내가 내 일을 다 끝내지 못한거니까

내가 할일이 남았고 급히 처리해야하니 야근을 하고 있는건데 중간에 밥을 먹으러 가자고 해.

같이 밥 먹으면 30~1시간이 훅 지나가는데 그시간에 효율적으로 일 끝내고 빨리 집에 가는게 정상 아냐?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가 안돼. 

왜 내가 저녁 먹기를 싫어하는 사람으로 인식돼야하는건지 정말 모르겠어.


주변에 얘기 들어보면 무묭이만 겪고 있는게 아니라는건 알아

근데 내가 외국에서 회사 다닐때랑 비교돼서 더 그런거 같아 ㅠ

외국에서 회사다닐때는 업무 시간 외에 내 개인시간은 누구도 터치 하지 않았고,

항상 내 의견을 진심으로 물어봤어. 티타임을 가져도 내 윗사람이 가능한 날이 아니라 미리 모두가 가능한 날을 약속 잡는거지.

그리고 내인생을 회사에 희생하길 그 누구도 강요하지 않았고. 오히려 내 권리를 찾으라고 도와줬지.

계약된 시간외 근무는 금전적으로든 아니면 대체휴가로든 정확한 보상이 됐었기에서 휴일이나 주말에 근무하는게 전혀 불평꺼리가 되지 않았어 


근데 이 회사는 내 개인시간 보호는 커녕 내게 희생을 강요하고

내 의견은 1도 반영하지 않고, 나의 기본 권리를 챙기려는 나를 성실하지 않으며 모가난 사람으로 구분짓지.


대체 이러한 사고는 언제 바뀌는 걸까??

하.....................오늘도 어김없이 비효율적인 야근을 하고 

답답하고 짜증나서 써봤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회식들 화이팅 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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