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추천음악 새벽재즈덬의 오늘의 추천 &재즈 이야기 27번째
434 3
2017.01.22 00:01
434 3
안녕 덬들아! 매일 재즈 올리는 덬이야!같은 이름으로 매일 올리고 있으니까 관심 있는 덬들은 검색 고고씽!뮤직카테에서 찾아줘! 그리구 피드백은 언제나 환영이야!

 오늘은 주말!! 모두 좋은 날이 됐을까? 딱히 별일이 없더라도 어쩌면 별일이 없는게 좋은 날이지 않겠어!
오늘이 별일 없다면 내일, 아니면 언젠간 좋은날이 올거라는 생각으로 기대감에 찬 하루를 보내도록 하자!

 사실 오늘 나 술을 묵고와써!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분이 꿀꿀하네 8ㅅ8
그런 의미에서 오늘은 엄청 엄청 신나는 곡을 듣도록 하자!

John Coltrane - Mr. P.C.
https://m.youtube.com/watch?v=Jv5j_Lx2R4g



 존 콜트레인! 모던재즈에선 빼놓을수 없는 뮤지션이자 모토인 '짧고 굵은 인생'을 실현한 사람이지
처음에 데뷔했을때 당시에 쟁쟁한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좌절 위기까지 갔던 사람이기도 해! 하지만 노력,노력,노력! 만으로 더 위로 올라갔던 사람이지.

 아마 농구계의 황제 마이클 조던을 모르는 사람은 드물거야. 그 마이클 조던은 한 경기를 위해 만개의 슛을 던졌다고 해!
그렇다면, 재즈계에서 봤을때의 노력파 뮤지션을 꼽자면, 존 콜트레인을 빼놓을수 없지! 사실상 재능보단 노력으로 올라갔다고 평가되는 사람이니까?

 데뷔 초반에 콜트레인의 행보는 엄청나게 엉망진창이었어. 마일스 데이비스와 같이 마약을 한 탓에 연주중에 졸기도 하고, 특이점도 없었고 단지 틀리지 않게 연주를 한다는것 말곤 장점이라곤 찾아볼순 없었어. 그래도 꾸준히 퍼펙트한 연주를 위해 노력했지. 어찌 보면 콜트레인은 완벽주의자였거든.

 다른 사람이 틀리는 것엔 관심이 없었고 자신이 틀리지 않는것만 중요시 여기기도 했거든. 이건 나중에 자신이 밴드 마스터가 되어서도 여전히 남아 있어서, 팀원과의 불화가 있기도 했었지. 콜트레인은 엄격한 스타일은 아니기에 자신에겐 엄격하지만 팀원이 잘못해도 '그럴수도 있지 뭐~' 하고 넘어가는 스타일? 그래서 한번은, 드러머인 '앨빈  존스'가 그런 태도에 화가 나서 콜트레인의 자동차를 부숴버린적이 있는데도 그걸 보고 '에이 그럴수도 있지 뭐~' 하고 넘어갔다는 일화가 있어

 그런 애매한 리더쉽이 문제였을까? 떠난 인재를 다른 어중이 떠중이로 채우다 보니까 결국 점점 쇠락의 길을 걷게 됐지. 솔직히 쇠락의 길이라고 하기엔 과장이 없잖아 있지만, 리즈시절에 비해선 많이 떨어진 실력이긴 했어. 그땐 콜트레인이 마약을 끊은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대신 콜라를 미친듯이 마셔댔지만) 나머지가 엉망이니, 연습은 뒷전이요 수습하기에 바빴거든.. 

 그러다가 결국엔 40세에 타계하게 됐지.. 꽤 젊은 나이지? 간암으로 타계 했었어. 당시엔 엄청난 충격에 휩싸인 나머지, 소니 롤린스라는 당대 최고의 뮤지션이 콜트레인의 비보로 인해 한동안 마음을 추스렀다고 하지.

 재밌게도 통찰력과 감각, 음악에 대한 박식함은 높게 샀지만 음악적 재능으로선 인정받지 못했던 사람이야. 그럼에도 불구하고 노력으로 레전드의 반열에 올랐으니 어찌 존경하지 않겠어! 

이 뮤지션이 남긴 앨범은 많진 않아도, 좋은 곡을 많이 남긴 사람이야! 특히 Blue train 이라는 앨범은 정말 명곡만 모아 만든 믹스테이프 느낌이야..
기회가 된다면, 꼭 그 앨범을 전부 들어봤으면 좋겠다!




오늘은 내가 술을 마셔서 조금은 횡설수설 하고 있는것 같다 8ㅅ8 그래도 재밌게 들어줘! 분명 좋은 곡이니까 :)


좋은 주말 보내 덬드라 ! 


재즈에 관심도 있고 좋아는 하지만, 뭘 들어야 하는지 모르겠다는 덬들은 :루이 암스트롱, 찰리 파커, 마일 데이비스, 존 콜트레인, 빌 에반스를 중심으로 들어봐! 너무 좋은 뮤지션들은 많지만 최고라고 칭하는 사람들이야! 애니메이션을 좋아한다면, 재즈 초보자들이 재즈와 친해지고 알아가기 좋은 '언덕길의 아폴론'을 보는걸 추천해!그럼 오늘 하루 마무리도 잘 하고 내일봐 ;)
목록 스크랩 (0)
댓글 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페이스샵 X 더쿠🧡] 공기처럼 가볍게 슬림 핏! 무중력 선! ‘비타 드롭 선퀴드’ 체험 이벤트 121 00:09 3,261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592,361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3,052,887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3,847,89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0,327,715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1,349,710
공지 추천음악 최신 신곡 관련 (음악방송/뮤직비디오/티저/음악) 외에는 하루에 5개까지만 올려줘 14 15.04.09 46,984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53 추천음악 Rejjie Snow - Virgo (Feat. Pell) 04.23 45
2552 추천음악 Massive Attack - Teardrop 04.23 42
2551 추천음악 Arianne - Komm, susser Tod (한글 해석) 04.23 41
2550 추천음악 エイプリルブルー - イエロー 04.22 44
2549 추천음악 Kero Kero Bonito - Only Acting 04.22 48
2548 추천음악 Luby Sparks - Thursday 04.22 52
2547 추천음악 Jin Dogg - OMG 04.22 49
2546 추천음악 VULFPECK - Back Pocket 04.19 139
2545 추천음악 Supercar - Lucky (LAST LIVE 完全版 2005) 04.19 104
2544 추천음악 Space, 978회, 자우림 - 미안해널미워해 04.19 109
2543 추천음악 난 바보야~~~~~~~~~~~~~~~~~~~~~~~~~~ 1 02.21 533
2542 추천음악 DAOKO × 요네즈 켄시 打上花火(쏘아올린 불꽃)” (Fingerstyle Guitar) / Yuki Matsui (유키 마츠이) 1 02.15 5,248
2541 추천음악 빡센 음악 하는 쌉멋진 언니들.. 롤링쿼츠 2 01.14 1,001
2540 추천음악 노잼 취향의 토요일 저녁 플레이리스트 1 23.10.28 1,372
2539 추천음악 Maian - Meeletu 23.09.30 1,432
2538 추천음악 리턴 오브 재즈 & 스토리 98번째, Dixie land, 재즈 발전의 신호탄 3 23.09.22 1,449
2537 추천음악 잔잔한 피아노나 연주곡들 좋아하는 사람 들어봐 23.09.15 1,491
2536 추천음악 진짜 마이너한데 꼭 꼭 추천하고 싶은 노래 23.08.21 1,612
2535 추천음악 Panther Chan - Bungee Gum 23.07.26 1,382
2534 추천음악 이소라 - 그대와 춤을 23.07.10 1,4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