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태 톤알못이었고 최근들어서야 갈웜 추정중이라서ㅋㅋㅋㅋㅋ안어울렸던 색이 많을수도 있음..
고딩때는 진갈색 머리 했었고 딱히 흑발이 안 어울려서 한건 아냐ㅋㅋㅋㅋ그냥 뭐라도 염색하고싶어서ㅋㅋㅋㅋㅋ
학교 졸업식날 새벽에 묭실가서 투톤했음..위쪽은 그대로 갈색, 아랫쪽은 탈색 두번하고 매니큐어해서 오렌지빛으로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매니큐어 색빠지고나니까 멀리서보면 빼빼로같았음ㅋㅋㅋㅋㅋㅋㅋ
그다음에 한 반년뒤에 투톤했던부분 잘라내고 전체탈색, 탈염색, 염색 해서 금발같은 애쉬브라운 했음!
막 토인까지는 아닌데 쌩얼일땐 좀 아파보이는 사람같았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메이크업하면 존예소리 좀 들어봄..ㅋㅋㅋㅋㅋㅋㅋ이때까지만해도 머릿결이 찰랑이던시절이었음..
뿌리탈색+전체탈색 다시하면서 꼭 해보고싶던 애쉬카키를 해봤음! 색정말 존예로웠음ㅠㅠㅠㅠㅠㅠㅠ마냥 초록빛도 아니고 금발+카키 이런 느낌이어서 조명마다 머리색도 다르고 진심 존예로웠음...묭실원장님께 점핑큰절...
단점은 물이 금방 빠진다는거...ㅠㅠㅠㅠㅠㅠㅠㅠㅠ그리고 이때부터 머릿결이 상하기시작했지..
뿌리가 어느덧 무럭무럭 자라서 뿌리탈색하고 전체탈색 다시해주고...ㅋㅋㅋㅋㅋㅋㅋ레드와인 컬러 해줬음! 앞머리도 기르던때라 좀 노숙해보이긴 했지만 색은 존예로웠음...보랏빛도는 레드와인..조금씩 조금씩 물이 빠지니까 오묘한 색이 되고ㅋㅋㅋㅋㅋㅋㅋ그러다 어느정도 빠지니 로즈골드? 그런 느낌이었음! 이때 머리 진심 박제해고싶었음...물빠지니까 더욱 존예...
그리고 이제 물도 다빠지고 질림+머리숱이 매우 엄청 줄어든 관계로 향후 몇년간은 머리 건들지 말아야지 해서 흑발로 염색함...탈색모여서 물빠지니 진갈색 되긴 했지만..
다들 여태했던 머리 다 예쁜데 흑발이 더 어려보이고 예뻐보인대서..ㅋㅋㅋㅋㅋㅋㅋㅋ
참고로 난 진짜 머리숱이 많아서 머리하러갈때마다 미용사분들이 숱이 정말 많으시네요^^;; 하며 당황했었고 한손에 겨우 잡히는 정도였는데 탈색 왕창하고나니 진짜 쑥쑥빠져서 지금은 한손에 쥐고도 남아돌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자라나라머리머리..ㅠㅠㅠㅠㅠㅠㅠㅠㅠ
머릿결도 매직했냐고 다들 물어볼정도로 찰랑이고 좋았는데 지금 진심 망...
교훈: 머리 탈색,염색할때는 돈을 쳐들여서 비싼 관리도 받아주자 땅땅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