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21호라긴 어둡고 23호라긴 밝은 어두운 21호야
이번에 이사배 설현 메이크업에서 에스쁘아 탠 헬씨 색으로 얼굴 음영넣고 윤곽 살리는거보고 솔깃해서 탠헬씨만 사러 갔는데 아이보리 웜 색이 너무 예뻐서 둘다 사왔어 ㅋㅋ

사바사 케바케지만 오늘 12시간정도 바르고 (두번코랑 코 옆, 이마, 턱 수정) 지극히 개인적인 후기 써볼게

아이보리웜은 나한테 살짝 밝은데 나는 원래 피부색에 완전 딱맞는 파데만 써서 (예: 리리코스 워터쿠션 1호나 루나솔 옐로-01) 이정도 화사해지는건 그냥 보통 화사하게 화장하는 사람들한테는 당연한 정도로 봐도될거같아. 즉 21호에 딱맞는색? 인듯. 탠 헬씨는 턱이랑 이마, 코 양옆이랑 눈두덩이에 바르면 진짜 자연스럽게 음영이 잡혀서 색상은 매우만족스러워! 핑크베이스라고는 하는데 난 딱히 모르겠더라 분홍분홍한 느낌은 없었어

피니쉬는 세미매트 느낌이었어 완전 뽀송한 매트는 아닌데 윤광 촉촉 이런것도 아님 딱 그 중간. 바를땐 너무 번들번들한거 아닌가 걱정했는데 마르면서 괜찮아지더라.

향기는 좀 쎈편인데 그 엄마 화장품 향기임... 향료에 민감한 덬들은 좀 꺼려질수도있어

난 복합성 (티존 번들거림, 볼쪽 건조함)인데 약간 각질 부각 느꼈어. 바를때는 촉촉하고 좋은데 마르면서 각질이 막 보임. 그렇다고 피부가 건조해지는건 아님! 피부는 편하더라.

점같은건 못가려도 가벼운 잡티는 커버잘 돼. 여드름 붉은기도 잘 가려주는데 대신 위에 얘기한 각질 부각처럼 수정을 잘 안해주면 마르면서 좁쌀이 부각되는느낌이야... 어떻게 설명해야할지 모르겠지만...

대신 무너지는게 거의 없고 살짝 코옆에 지워지는건 크게 다시 공사안해도 쿠션으로 톡톡하면 바로 복구되는 정도.

요약하자면
장점: 색이 예쁘다, 무너짐이 흉하지 않다, 가벼운 잡티나 여드름 붉은기는 잘 잡아준다
단점: 각질부각이 조금 있다 (평소 각질 관리 잘해주면 상관없을듯) 수정을 안해주면 하루종일 예쁜 피부표현은 안된다 (대신 수정은 쉬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