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다보니 이제 3일이네... 어제 섭종 얘기 처음 들었는데 너무 놀랍고 믿기지도 않더라 사실 아직까지도 안 믿기고 이해가 안 돼
그저께까지만 해도 수능만 끝나면 밤새서 해야지 하며 기대에 부풀어 있었고 드디어 맘껏 할 수 있게 됐는데 이제 두달밖에 못한다니
좀 tmi지만 고1때부터 유메캐스를 시작해서 유메컴이랑 같이 학교를 다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거든 밤새서 이벤트 뛰고 학교 가고. 별로 좋은 건 아니지만... 그것도 난 나름 추억이고 좋은 기억이야
그리고 별 거 아니지만 성인되고 직장인되면 과금해야지 라는 꿈 아닌 꿈도 있었는데 이제 못 이루게 됐네
온라인, 모바일 가리지 않고 게임 금방 질려하는 사람이라 종종 윰태기가 오긴 했지만 그래도 결국은 다시 설치하고 했거든 덬들도 그랬을거라 믿어
섭종해도 게임은 할 수 있었음 좋겠다 프렌즈 가챠 그런 거 다 필요없으니까 곡 플레이만이라도 하고 싶은데 너무 큰 꿈이겠지?
사실 아직도 실감 안나고 안 믿겨. 한참 나중가서도 이벤트 뛰고 있을 거 같고, 가챠 돌릴까 말까 고민하고, 오시 안 나와서 슬퍼하고, 열심히 꿈돌 캐고, 그렇게 유메캐스 하면서 지낼 것 같은데. 너무 허망하고 허탈하다
밤이라 그런가 청승떨게 되네 하고싶은 말은 많은데 정리가 안되서 엄청 횡설수설이다 눈 감아줘
덬들 항상 잘지내 섭종해도 있지말자 우리 무지개들
그리고 레디를 비롯한 다른 세가게임들은 꼭 다 망했음 좋겠고 세가 적자길만 걷길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