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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FF14) 네거티브할지도 모르는 레라관람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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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12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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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게임회사에 다니는 덬이야
대단한 자리는 아니규 입사한지 이제 겨우 반년을 향해가는 파판식으로 말하면 새싹..ㅎㅎ
사실 섭통한다고 했을때 최코테팀장님이 다시는 섭통없다고 워낙 단언을 했던 기억이 있어서
되게 짜증도 나고 청약철회까지 신청했었어 ㅋㅋ
(이건 레라보고 다시 취소했지만 ㅎㅎ)

하여튼 우리도 요새 시즌이라 바빠서 야근하는데
특별레라하길래... 모니터한쪽에 작게 틀어놓고
일하면서 한쪽에 이어폰 꽂고 쉬엄쉬엄 봤어
일하는 인원이 계속 감축되고 증원은 못해서 20여명...(트윗쪽에서는 무슨 처음부터 20이라고하는데 개인적으로 그건 좀 말이안된다고 봐)
내가 다니는 회사는 액토즈보다는 수익이 좋은편이지만... 규모는 그다지 다르지않아
정확히는 나도 그 회사의 자회사에 속해있으니까 게임장르는 달라도 눈티티랑 사정은 비슷할듯하고ㅋㅋㅋ
근데 트윗쪽에서 20명으로 안쓰럽다 이런 얘기들이 나오니까
나도모르게 '아 우리는 장르가 달라도... 10명 남짓인데' 라는 생각이 들면서
자꾸 삐딱한 생각만 들더라구
감성팔이인가, 찡찡대나 싶은 그런생각..
나는 하우징날아가는 서버라서 좀 더 그렇게 느낀걸지도 모르겠는데
그런 생각이 들고나서는 또 왠지 아차 싶은거야
우리회사도 비정상이고 저회사도 비정상인건데, 둘다 힘들면 힘들거지 안힘든 곳은 없을텐데
사정이 비슷한듯하다고 레라하는 운영팀을 삐딱하게 바라보는 자신에 대한 환멸감?ㅠㅜ
결국 섭통도 이루어지고 하우징도 밀리는건 어쩔수없지만... 합쳐질 서버사람들이랑두 재밌게 놀수있으리라는 희망을 가지고 패치기다려야겠지? ㅠㅜㅎㅎ

그래도 마지막 한줄기 기쁨은 요시피가 내가 좋아하던 그 모습 그대로의 멋진 개발자인거같아서 좀 기분좋아졌어 ㅠㅠㅋㅋ
벙클섭 모글섭 촠보섭 빛의전사들 모두 즐파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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