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마지막 게임이 '봄이 오면 꽃이 피고'임! 대충 3년 전....?
그땐 USB 패키지였는데 스팀으로도 나왔대 오토메 좋아하는 덬은 추천할게!
무튼 오랜만에 해본 국산 오토메 꽃의 새벽 후기를 쩌봄
스팀에 있고, 비주얼 노벨이야. 공략 대상은 3명!
중간에 회사서 연락와서 켜둔 거 제외 플탐은 6시간 정도인 듯
공통 루트 2.5시간, 개별 루트 각 1.5시간?
스토리는 이집트 공주가 여러 사정때문에 남장을 하게 되는데
황태자 책봉식을 앞두고 독살이나 자객 같은 생명의 위협을 받게 돼
이 과정에서 남주들과 진득하게 엮임
오토메엔 얼마 없는 보이스가 들어간 게임이라 일단 좋았고,
개별 루트가 충실한 멀티 엔딩 좋았다
오토메 멀리한 게 모바일 위주로 했는데
거의 다 단일 루트라 김빠진 그런 것도 있어서 ㅠㅠㅠㅠ
장점
1. 스탠딩이랑 차이가 좀 나긴 하는데 기본적으로 일러가 예쁘장
2. 본격 추리는 아니지만 추리 요소가 있는 사건물
3. 원신 타이나리 성우 빼곤 생소한 성우들이였지만 성우 연기가 좋았음
4. 배경이 톡특하고 예쁨. 수채화 풍(?) 이야
5. BGM이 서정적이고 애상적임
단점
1. 미니게임이 너무 어려움. 그냥 빼면 좋았다고 생각. 나는 개인적으로 이게 젤 빡쳤음. 그나마 스킵있어서 망정이지. 아니였음 탈주각....;;; 정말 너무 너무 어렵다!! 일단 재미도 없고!!
2. BGM이 대체로 피아노 곡인데 예쁘지만 이국적인 느낌 제로
3. 스킵 끝날 때 약간의 텍스트 섞임 오류가 있음. 크게 방해될 정도는 아닌데 고쳤음 좋겠음
4. 엑스트라가 충실한 편이긴 한데 엔딩 리스트에서 번외 말고 후일담도 다시 볼 수 있게 해줘 ㅠㅠㅠ 왜 만들다 만 느낌이죠?
5. 아 그리고! 대체로 아무 곳이나 세이브 가능인데 선택지에서 세이브가 안 됨! 이건 원래 모바일이여서 그런가? 암튼 불편했어 ㅠㅠㅠ 볼륨이 적어서 그나마 다행이였지만...
결론: 아쉬운 부분이 분명 있는데 가격 대비 만족도가 높았다, 미니 게임이 사족이긴 했지만 개별 루트에선 없어서 다행이었고, 무엇보다 캐릭터가 개성이 있었어 소소한 반전이 있어서 여운이 남네 볼륨 길지 않으니 오토메 좋아하면 추천해 봄
남주들 캐디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