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율이 처음으로 속마음 털어놓는 대사 한줄한줄 미치겠음
선율: 나 여전히 당신 용서 못 해. 근데 나한테 왜 이래? 당신도 나 보는 거 괴롭잖아.
수현: 그래. 괴로웠어. 자식을 잃고 7년을 감옥에 있었어. 그 안에서 하루도 빠짐없이 내새끼를 그리워하다 또 그렇게 만든 사람을 증오하다 그러던 어느 날 알게 됐어. 그 사람에게도 가족이 있구나.
선율: 나 알고 있었어. 당신 이미 지옥에 있다는 거. 나 역시 그러니까. 근데 외면했어. 이렇게라도 해야 내가 살아낼 수 있을 것 같아서. 아니면 죽을 것 같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