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중에 부모님이 뭐 감동적이게 이해해주고 이런 장면 따스하긴 했는데
결국 학창시절에 보름이 엄마가 내내 선율이한테 눈치 줬었고
미국 갈 때도 보름이한테 아무 말하지 말고 그냥 혼자 가라 종용한 것도 그 부모님이었고...
이제와서 '남의 새끼한테 상처 주니까 그 싱처가 내 새끼한테 돌아오더라' 라는 씁쓸한 회상으로 끝낼 게 아니잖아
그간 연선율 상처는 그럼?? 문보름은 내내 얘만 원망하고 살아왔는데..
좋아한 것도 둘이 같이 좋아한건데 도대체 왜... 거기에 보름이는 애인이라도 만들며 살았지, 연선율은 내내 기다리며 혼자 외로웠는데..
그 와중에 보름이 아빠도 왜 그놈이냐고. 왜 하필 내새끼 눈에서 제일 눈물 많이 뽑은 그놈이냐 말하는데...
그 눈물 뽑게 만든 사람이 선율이가 이니고 본인들이잖아..,
그냥 선율이 갈 때 인사라도 하게 두든지.
아무 말 없이 떠니게 만들어놓고 보름이한테만 애틋한거... 부모니까 그렇다쳐도 읽는 나는 빡치네 ㅜㅜ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