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티뷰티 핫초콜릿히트랑 리리만 살 생각으로 갔음.
세포라 토끼혀랑 컬러시프터 블루 있으면 그것도 사고
그래서 펜티뷰티 매대 먼저 감
븉방에 올라온 발색샷 보고 영업당해서 간건데
냄새가 좀 많이 별로임.. 오심이 올라옴
그래도 예쁘니까 사기로 함
핫초콜릿(히트)이 생각보다 더 브라운이라 핫체리히트 담음
리리 테스터 말라비틀어져서 발색 못 해봤지만 븉덬들 믿고 담음
레몬라바 히트도 노랑색 빤짝이 다글다글하니 엄청 이뻐서 좀 탐났는데 고민 좀 하다가 걍 내려놓음
혹시나 해서 세포라 컬렉션 감
세포라 아웃레이저스 플럼퍼 09호만 있음
함 발라봄
빤짝펄 미침
베이스는 진한 보라갈색이지만 어떻게 비비면 될거같음
혹시나 해서 입술에 약간 발랐는데 신길 매운짬뽕의 국물이 입술에 묻은 정도로 따끔해서 화들짝 놀라며 내려놓음
컬러시프터 몇 개 있었는데 내가 원하는 블루는 없다고 했음
이제 살 거 다 샀는데 평소 궁금했던거 보려고 돌아봄
타르트 - 클레이 인 블룸 팔레트 아이라인용 섀도도 있고 데일리로 너무 쓰기 좋을거같아서 세일 전에도 살까 고민했던 거임. 여전히 이쁘지만 이런 류의 팔레트 30개 정도 되기에 눌랐음
아워글래스 립이랑 비슷하다는 마라쿠자도 봤는데 별 감흥 없었음
아나스타샤비버리힐즈 - 평소 눈썹 싹싹 빗어서 고정시키는 메이크업이 궁금했는데, 그걸 위한 브로우 클리어 젤과 브로우 프리즈가 있었음. 뭐가 다르냐고 물어보니 클리어 젤이 먼저 나온거고 프리즈가 나중에 나온거라고 함.
(더현대 매장 직원들 엄청 친절하심. 여러번 물어봤는데 물어보는것도 다 잘 대답해주시고 ㅠㅠ)
클리어 젤은 미니사이즈가 있어서 만원대초반으로 싸게 살 수 있었고, 어플리케이터가 나선형이었음.
프리즈는 미니 사이즈가 없고 3만원대 초반이었음. 근데 어플리케이터가 빗처럼 생겨서 더 잘 고정될거같았음.
내가 이걸 다 쓰기 전에 젤이 굳어서 버릴게 분명했지만 어플리케이터에 끌려서 2만원 더 비싸고, 더 최근에 나온 프리즈를 샀음.
(근데 버스 타자마자 본 인스타 릴스가 나선형 어플리케이터로 내가 원하는 메이크업을 한 릴스였음 ㅠㅠㅠ 2만원 더 아낄 수 있었는데)
더 둘러보다 보니 베이스가 엄청 다양했음!
색상도! 제형도!
요즘 파우더 파운데이션에 관심이 있어서 온갖 파파데 다 발색해봄. 펜티뷰티, 세포라, 나타샤디노나? 아나스타샤? 근데 발색해봐도 커버가 잘 되는건지 모르겠음. 어떻게 바르는지도 모르겠고… 그리고 색상이 너무너무 다양해서 뭘 써야할지 모르겠음. 직원분께 도움을 청할까 했지만 베이스가 다 4만원대 이상으로 비싸서 이번엔 안 사기로 함. 왠만하면 저렴한 세포라컬렉션에서 살까했지만 색상을 선택할 수 없는 문제로 안 삼. 이제 국내에서도 파파데 많이 나오니까 그 중에 살까 싶음.
파우더 파데 말고 다른 베이스 제품도 봤는데
타르트 컨실러가 ㄹㅇ 좋더라. 잘 발리고 바르고 나면 딱풀처럼 딱 달라붙어있고. 근데 아예 블렌딩이 안 되는건 아니고 물풀30 딱풀70 재질임
사고싶었으나 색상을 선택할 수 없는 문제와 집에 이미 너무 많은 컨실러가 있는 문제로 눌렀음
펜티뷰티 프라이머는 테스트 해보고 걍 미쳤다 싶었음. 커버 잘 되는거 같은데 쫀쫀하고 좋았음. 품절이었는데 사려고 사진까지 찍어둠
나타샤디노나인지 후다뷰티인지 아나스타샤인지 타르트인지 모르겟는데 다른 프라이머는 너무 묽고 별로였음
그리고 또 살거없는지 돌아다니다가 나타샤 디노나에서 립스틱 하나 삼. 처음으로 발색한 립스틱이 그냥 내 마음에 꽂혀버린 것임. 근데 정가가 4만원이었음. 여기서 할인 들어가긴 하지만 비싸다고 생각해서 더 싼 비슷한 립스틱 찾아봄
온갖 매대 돌아다니면서 비슷한거 다 발색해봤는데
비슷비슷한거같아도 맨 첨에 발색한 그 색상이 젤 맘에 들었음. 그 색상이 바로
나타샤디노나 아이니드어 로즈 립스틱 다프네
색상임. 입술엔 안 발라봐서 잘 어울리는진 모르겠지만 일단 맘에 드니까 잘 바르고 다닐 거임ㅇㅇ
아이니드어로즈 라인이 같은 색상에 립스틱/립펜슬/ 립라커? 다 있더라
더 구경하고 싶었는데 매장 마감한다고 해서 결제함.
매장 마감만 아니었으면 2시간 더 있었을것
암튼 이렇게
펜티뷰티 - 리리, 핫체리히트
나타샤디노나 - 아이니드어로즈 다프네 립스틱
아나스타샤비버리힐즈 - 브로우 프리즈 젤
4개 사고 10만원 초반 나옴.
집 가는길에 아멜리 팝업이 아직 하대?
그래서 걍 들어갔는데 작은 공간에 나름 풍성했음
하반기에 나올 신제품이라는 하라랑 립 체험해봤는데 하라 미친놈임.
내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붕어빵 하라 제형임. 근데 화이트펄이야. 펄이 도글도글자글자글 많은데 고르게 분포함
세포라에서 발색해본 다른 하라들보다 훨 내 맘에 들었음.
세포라 하라가 존나 화려한 언니들이라면
아멜리 신제품 하라는 엄지공주임. 작은데 이목구비 오목조목 아기자기 이쁘게 붙어있어서 자꾸 눈이 가는 스타일
그리고 이미 나온 제품인데 립도 이쁘더라
우리나라 화장품이 확실히 미쿡 브랜드보다 뒤지지 않는다는 걸 느낌
다 읽은 덬이 있다면 고맙고 테러해서 미안해
조만간
펜티뷰티 프라이머랑 좋은 파우더파데 하나 장만해야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