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도를 원하는 팀은 있었지만, 출혈이 만만치 않았다. 그의 지난 시즌 연봉은 6억원이다. 연봉 랭킹 30위 이내의 FA다. 이재도를 영입하면 연봉의 50%인 3억원과 보상선수, 혹은 연봉의 200%인 12억원을 LG에 지불해야 한다. 이 점을 제외해도 이재도는 LG 잔류를 원했다. 소속팀에 대한 애정은 식지 않았다. 올 시즌 플레이오프 4강에서 분루를 삼킨 LG 역시 이재도가 필요했다. 정희재가 떠났고, 양홍석 윤원상이 군 입대를 앞둔 상황에서 상황에서 외곽 에이스 이재도는 꼭 필요한 존재였다.
프로농구 한 관계자는 "이재도는 LG 잔류를 원했다. LG 역시 3시즌 연속 54경기를 뛴 외곽 에이스 이재도가 필요했다. 때문에 양 측은 원만하게 계약을 합의한 것으로 보인다. 조만간 공식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했다.
https://naver.me/5lxprxj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