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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자랑 뱀 선물해준 냥이 얼굴 공개 (+ 다른 냥이 사진도 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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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28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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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뱀을 선물해준 냥이 얼굴 궁금해하는 덬이 있어서

오늘 일요일이고하니 아침 일찍부터 갔어!

항상 밤에만갔었는데 낮은 처음이라 두근두근했어.

그전에는 계속 주말에도 바빠서 일해야했고 결혼식이며 각종 가족 행사도 가야했고 그래서

낮에는 도무지 갈수없었는데 오늘은 준비를 철저히하고 갔어.

(지난번 글이 궁금한 덬들은 http://theqoo.net/dongsik/474285311 요기로!)


사실은... 냥이 이름이 있어. 루나야. 세일러문 루나를 생각하며 지어줬어ㅋㅋㅋ

오늘 밥주는데에 가서 루나야~ 이렇게 부르니까 냥냥거리면서 오더라고.

캔따서 밥주고 다른 냥이들도 밥주고 그러면서 내가 양산쓰고 풀숲에 털썩하고 앉으니까

루나가 요렇게 보더라고.

그러다가 계속 얘가 몇발자국 걷다가 나보면서 냐옹하고

그 다음에 다시 나한테와서 냐옹하고 그러더라고.

나는 루나가 하는 말 잘 못 알아들어서 왜 그래~ 했더니 계속 냐옹하면서 몇발자국씩 걷다 다시 돌아오고 그러는거야.

그래서 내가 어디 같이 가자고? 그러니까 냐옹하더라고.


나머지 애들 밥 다 챙겨먹이고

짐 챙겨서 루나 따라가는데 그 산책로랑 자전거 도로가 이어져있고 그쪽으로 좀 가면 식당있는 건물이 있거든.

얘가 거기로 계속 날 이끄는거야. 그래서 따라갔는데 그 건물 옆 주차장 쪽으로 이끌더라고.

나는 여긴 사람 많을텐데... 이렇게 걱정하고 있는데 오늘 일요일이라 식당이 안하는거야.

그 건물을 식당이 다 쓰는거라 거기 주차장이며 그 건물에 아예 사람이 없더라고.

그늘도 딱 알맞게지고 테이블이랑 의자도 있고 좋더라고.

내가 계속 따라가니까 거기 의자앞에 루나가 딱 눕는거야. 내가 그 의자에 앉으면 딱 손 닿기 좋게.

얘 사람 무서워하는데...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사람들이 거기 앉아있는걸 봤나봐.

풀숲은 땡볕이라 무척이나 더웠는데 진짜 자리가 딱 좋더라.

루나 덕분에 편히 앉아서 루나랑 한참 잘 놀았어.


그래서 오늘 오랫동안 한참 예뻐해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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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 만져주다가 사진 찍을려고 손 뗐더니 요러고 쳐다보는거.

성묘아니고 청소년쯤되는데 되게 근엄하게 나왔다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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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만져주니까 요러고 잠도 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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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치가 막 시끄럽게 우니까 쳐다보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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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도 먹고 간식도 먹고 그랬는데 배고프다고 찡찡거려서 사료를 줬어.

밥먹을때 항상 등 만져줘야하는데 내가 사진 찍겠다고 등 안 만지니까

언니 왜 나 등 안 만져줘? 하고 쳐다보는거. 너무 귀여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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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뎅꼬치가지고 주차장 뛰어다니면서 놀다가 힘들어서 요렇게 앉아있는거.

쉴때도 언니 앉기편하게 요렇게 루나가 배려해준다.

이 상황은 나는 쉬지만 언니는 계속 날 만져줘야지 지금 뭐하는거야? 하고 쳐다보는거ㅋㅋㅋㅋ

알았어. 언니 손은 루나를 만져주기위해 생겨난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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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그냥 루나 옆얼굴이랑 눈이 좋아서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뉴페이스!

이름은 아직 없고 내가 얼룩이 언니라고 불러.

얼룩아~ 라고 부르면 대답안하는데 얼룩이 언니~ 이러면 대답한다ㅋㅋㅋㅋㅋ

얼마전에 애기 낳아서 내가 어디다가 애기 낳았어? 라고 물어보면 엄청 길게 대답하는데...

미안해 언니가 고양이 말을 못 알아 들어서ㅠㅠㅠㅠㅠㅠㅠ

주차장 의자에 앉아있는데 저 멀리 하천쪽에 있길래 큰 소리로 얼룩이언니~ 이렇게 불렀더니 막 뛰어오더라.

오늘도 황태국 잘 먹고 닭가슴살도 잘 먹었어.

근데 얘는 여기 있는게 매우 불안한지 만져짐을 한동안 당하더니ㅋㅋㅋㅋ 원래 있었던 풀숲으로 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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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꼽 좀 떼고 찍을걸ㅠㅠㅠㅠㅠㅠㅠ

얼룩이 언니 되게 예쁘고 되게 착해. 근데 너무 말랐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리고 마지막 사진은 루나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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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동식물방 덬들 고마워.

댓글보면서 나 쫌 울었당ㅋㅋㅋㅋㅋㅋ 많이많이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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