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잡하다...뭔가 많은 생각을 하게하네...
만약에 플래트의 생김새가 인간과 비슷하지 않았으면 난 이만큼이나 나이브스가 안타깝고 플래트의 희생이 말도 안되는 일이라고 생각했을까
처음에 플랜트가 동그란 어떤 핵같은 모습만 보일때는 그냥 그렇구나~뭔가의 자원이구나 넘기다가
라스트런이랑 밧슈와 공명하는걸 보니 뭔가 뭔가...ㅈ간이 미안해...이렇게 됨...만약에 플랜트가 진짜 나무같은 모양새였으면 이런 감정은 안 생겼을 것 같은데
실제로 지구에서 이미 나무나 자연 자원들한테 하는 짓하고 똑같은데 거기서 오는 죄책감은 별로 안 느껴졌으니까...
뭔가 대화가 가능한 서로 소통할 수 있다는게 얼마나 영향이 큰 지 새삼 깨달음...
인간이 인간했다...라는 생각인데 이런 인간을 무한하게 사랑하는 밧슈가 이해가 안되면서 밧슈의 올곧은 사랑에 안심하게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