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 나이가 좀 어린 덬들은 잘 모를거야.
한국에 정발된건 무려 21년 전인 1994년이거든. 그때 권당 3,500원의 가격으로 발매되어 4권 완결 총액 14,000원 이었던 만화가
지금도 좋아하는 사람은 꾸준히 구하려고 하지만 매물이 없어서 구하지 못한다는 바로 그 만화책 [OZ]
증거자료! ㅋㅋㅋ 어제 찾은 검색결과!
보이지? 이렇게 허름한 대본소용 만화책도 십만원이 다 되는거. 아마 책 상태가 좋다면 더 받을수도 있을거야.
하지만 나온지 너무 오래된 책이라 소장용을 구하는게 하늘의 별따기!!!!
지만...
난 이 만화책을 대본소용이 아닌 소장용으로 소장중이지!!!! (기승전 자랑!!! ㅋㅋ) 인터넷으로 사진을 찾으려고 했는데 제대로 나온 사진이 없어서 결국 사진찍었다ㅠㅠㅋㅋ
물론 소장용이었지만 출판된지 20년이 지난 책이잖아?? 세월의 흔적들은 어쩔수가 ㅠㅠ
나온지 20년이 넘은 책이 아직도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을만큼 정말 재미있는 작품이야.
명작이지 ㅠㅠ
만화책은 1990년에 세계 3차대전이 일어났다고 하고 그후 30년이 지난 2021년이 배경이야. 앞으로 6년 남았군ㅋ
지구의 인류는 줄어들고 지구는 황폐해지고 남아있는 사람들은 조그만 나라들로 나뉘어져서 살고 있어.
조그만 전쟁들은 아직도 여기저기서 일어나고 있고 용병들은 전쟁을 대신 해주며 돈을 벌고 그런 시대야.
근데 어떤 천재적인 미치광이 과학자가 인공지능을 가진 안드로이드를 만들어 내거든
101X의 번호를 가진 10번대.
102X의 번호를 가진 20번대.
103X의 번호를 가진 30번대.
30번대의 안드로이드 일수록 더 사람에 가까운 인공지능을 가지고 있고 스스로 판단하고 평가하며 10번대의 몸은 강철같은것에 비해
30번대의 몸은 정말 사람몸같아서 쉽게 죽기도해.
그런 안드로이드를 단 한명의 미치광이 천재 과학자가 만들어내거든.
만화책은 그런 천재 과학자의 여동생이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로 천재과학자인 친오빠를 만나러 OZ로 가면서 시작하게돼
그리고 그런 아가씨를 호위하는게 바로 남자 주인공인 '무토' 이고
OZ에서 이들을 마중을 나오는게 또 다른 주인공격인 '1019' 라는 안드로이드
(검은머리가 무토, 흰머리가 1019)
다같이 함께 oz로 떠나는 여정에서 (이 오즈는 오즈의 마법사 알지? 그거랑 비슷하다고 보면 돼. 이상향인거지.)
1019는 주어진 사고회로 외에 혼자서 생각하고 느끼고 판단할 수 있는 정말 사람에 가까운 안드로이드가 되어가게 되고
무토는 미치광이 천재 과학자가 보낸 안드로이드들과 싸우면서 여자주인공인 여동생을 보호하고 1019는 옆에서 사람이 가지는 감정이라는걸 가지게 되면서 혼란스러워 하고..
대충 그런 이야기 인데 짧은 4권 안에 정말 많은 이야기가 기승전결 확실하게 다 담겨 있어.
변화해 가는 과정이나 사건들이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게 담겨있고 마무리도 감동적이면서 정말 좋아.
그리고 그때 1994년에는 국내에서는 아직 어색한 브로맨스가 이 만화책엔 담겨있어요..+_+
무토와 1019. 물론 안드로이드는 무성이지만 1019는 여자보다는 남자라고 정의하는게 가깝다고 할까.
그래서 브로맨스로 보이긴 함ㅋ
정말 재밌고 좋은 작품이야. 2007년엔 일본에서 5권으로 다시 재발행 되면서 에필로그도 나온거 같은데 난 아직 구하진 못했다능...ㅠㅠ
구해봐야 일본어의 압박...1권 읽는데 1년은 걸릴꺼야 엉엉 ㅠㅠㅠ
혹시 구할 수 있다면 구해서 보길 추천할게. 지금까지 이어온 명작이 왜 명작인지 알수 있을거야.
아까 검색하면서 보니까 몇년전엔 뮤지컬로도 만들어졌다는거 같더라..(수왕성이 만들어졌댔나...헷갈린다 ㅠㅠ 미안 ㅠㅠ)
그리고 이 작가가 그린 수많은 작품중에 비슷한 느낌의 작품이 [수왕성]이라는 작품인데
그건 지구가 망하고 난후 다른 행성에서의 이야기거든
1993년에 시작해서 10년만인 2003년에 완결이 된 작품인데 이작품도 역시 세계관이 독특해. 이작품도 10년이 훨 넘었구나ㅋ
지구라는 모성이 망하고 사람들이 이주했던 발칸성계에서 자라고 있던 부유한 지도자층의 쌍둥이 아들 '토르'와 '라이' 라는 형제가 있어.
사람들은 점점 약해져서 평균수명은 30살을 조금 넘고 일찍 결혼해서 아이를 일찍 낳는 시대가 됐지.
그래도 인구는 계속 줄어들어. 그런데 어느날 부모님은 반역자로 몰려서 죽고 토르와 라이는 중죄를 지은 사형수들이나 가게 된다는,
단 한명 [수왕]을 빼고는 아무도 나올 수 없는 키마에라로 보내져.
그곳은 사람이 살수 없는 환경의 행성인데 사람을 잡아먹는 식물이나 동물, 그리고 폭염과 혹한 홍수 등이 교차하는 곳이야.
살아남기 위해서는 마을에 들어가야 살아 남을 수 있고 그곳에서 톱이 되어야 그나마 행성에서 나갈 수 있는 [수왕]이 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는거지.
그리고 토르는 그런 수왕이 되기 위해, 그리고 살아남기 위해 노력을 해. 얘가 토르야ㅋ
근데 죽을만큼 노력을 해서 수왕의 자리에 올라갔는데...!!!!!!
그후는 직접 확인 ^^ㅋ 나름 엄청난 반전이거든.
이 작품도 재밌어. 이즈키 나츠미 작품중에 제일 좋아하는 두작품이거든.
SF 재미도 잘 살리고 10년 20년이 지나도 촌스럽지 않고 허술하지 않고 정말 재밌는 작품들이야.
(난 oz를 좀 더 좋아하긴 하지만..근데 oz는 내 최애 만화라ㅠㅠㅋㅋ)
그리고 oz같은 경우는 애니메이션도 나오긴 했는데 워낙 오래전에 나와서 구해서 보기가 힘든걸로 알고 있어.
근데 수왕성 같은 경우는 그래도 비교적 최근에 나왔고
또 도모토 코이치 라는 가수가 주인공인 [토르] 역할의 성우를 해서 아직도 자료가 많이 남아있는걸로 알아 ㅎㅎ
24초쯤에 나오는 목소리가 도모토 코이치 목소리라능..+_+
이건 이즈키 나츠미 작가분께서 애니메이션 녹음할때 가셔서 도모토 코이치를 만난 후기를 그림으로 그려주신거ㅋ
더군다나 오프닝곡도 불렀거든. 엊그제 재팬방에서 했던 하트 리퀘 5위를 했던 곡인데 도모토 코이치가 작사/작곡 한 곡이라능..
노래 정말 좋아. 애니메이션 곡이라는 느낌도 확 드는데다가
무대 의상이나 연출도 애니메이션하고 딱!! 어울리는 분위기를 연출한 도모토 코이치에게 무대가 멋있었다면 쟈총 투표 하러 오지 않을래??
도모토코이치(堂本光一)KinKi Kids 부탁할게.
http://theqoo.net/tqvote/jns/4/list.php
내가 제일 좋아하는 만화랑 도모토 코이치랑 연관이 있길래ㅠㅠㅋㅋㅋ
마침 소개도 시켜주고 싶었는데 겸사겸사 영업왔엉..헤헤........... ( '-')
한번 예쁘게 봐주지 않겠니? ㅠㅠㅋㅋ
위에 작가님 후기 만화에서 알수 있듯 친해지면 점점 모자가 벗겨지는 친근한 사람이야ㅋ 나름 귀엽쟝...
그럼 긴 글 시간 내서 긴글 읽어줘서 고마워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근데 이 긴글을 끝까지 읽은 덬이 얼마나 있으려나 ㅠㅠㅠㅠ 읽어준덬 정말 아리가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