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qoo

"장난인데 뭐 어때"… 동성 부하 직원 성추행한 40대 실형

무명의 더쿠 | 07-09 | 조회 수 4626

1년여 동안 같은 회사 부하 직원에게 수차례 강제추행한 40대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사진은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음. /사진=이미지투데이

1년여 동안 같은 회사 부하 직원에게 수차례 강제추행한 40대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사진은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음. /사진=이미지투데이
동성 부하 직원을 상습 성추행 한 40대가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

대구지방법원 포항지원은 지난 6월19일 강제추행과 폭행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40대 남성 A씨에게 강제추행죄로 징역 1년, 폭행죄로 징역 2개월을 각각 선고했다. 이와 함께 A씨에게 4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와 3년 간의 아동·청소년 관련기관 취업 제한을 명했다.

A씨는 2021년 6월부터 1년여 동안 같은 회사 부하 직원에게 여러 차례 강제추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피해 직원이 대화에 끼어들었다는 이유로 폭행을 가한 혐의도 추가됐다.

범행 직후 피해 직원이 이 사실을 고용노동부에 신고하면서 관련 조사가 진행됐고 A씨에게 출근정지 30일의 징계가 내려졌다.

범행 당시 A씨는 비슷한 성범죄 사건의 가해자로 지목돼 수사 및 재판을 받고 있는 상황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재판부는 "피해자가 매번 명확한 거부 의사를 밝혔음에도 피고인은 이를 장난으로 치부하며 다른 직장동료들에게도 비슷한 행위를 저질렀다"며 실형 선고 이유를 밝혔다. 이어 "사과를 위해 피해자와 대면했을 당시에도 또다시 피해자의 동의 없이 신체를 접촉해 불쾌감을 줬다"며 "이러한 행위가 피고인의 버릇이라면 따끔하게 혼을 내 고쳐야 한다"고 지적했다.

재판부는 A씨에게 동종 범죄 처벌 전력이 있는 점과 피해자가 엄벌을 탄원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덧붙였다. 피해자는 A씨로부터 제대로 된 사과를 받지 못했고 같은 공간에서 계속 A씨를 마주하면서 극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린 것으로 알려졌다.

 

https://v.daum.net/v/20240709091143776

 

[주의] 이 글을 신고합니다.

  • 댓글 7
목록
0
카카오톡 공유 보내기 버튼 URL 복사 버튼
리플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 [🎬영화이벤트] 어서와, 아마존은 처음이지? 류승룡 X 진선규 크로스 영화 <아마존 활명수> 무대인사 시사회 초대 이벤트 192
  •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2
  •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41
  •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8
  • ◤스퀘어 공지◢ [18번 특정 모 커뮤니티 출처 자극적인 주작(어그로)글 무통보 삭제] 1236
  • 모든 공지 확인하기()
    • 견인하려고 불법 주차…황당한 전동킥보드 '셀프견인' (렉카X킥보드 대환장 콜라보)
    • 14:02
    • 조회 183
    • 기사/뉴스
    1
    • 아이브 콘수니 레이 인스스 업뎃
    • 14:01
    • 조회 207
    • 이슈
    • 생각보다 접전이 될 것 같은 MAMA 밴드상 수상자 예측
    • 14:01
    • 조회 977
    • 이슈
    42
    • `제시 팬 폭행` 연루 프로듀서는 한인 갱단?…"팔에 거대 문신, 갱단 약자 새겨"
    • 13:59
    • 조회 950
    • 기사/뉴스
    9
    • 서울시 '킥보드' 4년간 민원 38만건…견인 비용만 80억원
    • 13:55
    • 조회 673
    • 기사/뉴스
    24
    • <아메바 소녀들과 학교 괴담: 개교기념일> 11월 6일 개봉 확정 & 티저 포스터
    • 13:55
    • 조회 412
    • 이슈
    7
    • 현재 메이저리그 드래프트 참가해도 전미 1순위 지명 받을수 있다는 투수.gif
    • 13:54
    • 조회 934
    • 이슈
    7
    • 짚신 신은 말굽(경주마×)
    • 13:53
    • 조회 240
    • 유머
    3
    • <레이디 두아>라는 작품에 물망오른 신혜선 이준혁 최근 투샷
    • 13:52
    • 조회 1165
    • 이슈
    12
    • sm(1센터): 일반적인 뷰티샷을 어느정도 포기하더라도 과감하고 새로운 그림을 만들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 13:51
    • 조회 3812
    • 이슈
    33
    • '죽음의 바운서'…국내서도 팔린 美제품, 아기 5명 숨지자 리콜
    • 13:50
    • 조회 1812
    • 기사/뉴스
    9
    • 기아, ‘스포티지 페이스리프트’ 광고 촬영 중 포착
    • 13:50
    • 조회 810
    • 기사/뉴스
    8
    • 증권 기사 - SM 신인 걸그룹 올해 4분기 티징 / 내년 초 데뷔
    • 13:50
    • 조회 1181
    • 이슈
    12
    • 난타 출신 배우 김원해의 칼질 실력
    • 13:50
    • 조회 1828
    • 이슈
    17
    • 실시간 뉴진스 하니 국정감사 중계하는 유튜브 채널A 뉴스 계정 댓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13:49
    • 조회 4837
    • 이슈
    53
    • 김고은 의심하는 유해진 ㅋㅋㅋ
    • 13:46
    • 조회 2475
    • 이슈
    14
    • 개웃긴 고든램지 창의적인 독설드립 모음ㅋㅋㅋ
    • 13:45
    • 조회 2015
    • 유머
    39
    • 계곡에서 보는 단풍.jpg
    • 13:44
    • 조회 1239
    • 정보
    5
    • 99세 떡볶이 할머니의 유산...jpg
    • 13:44
    • 조회 3861
    • 이슈
    25
    • 뉴진스 하니가 환노위 국감 참고인으로 참가하는 이유
    • 13:43
    • 조회 3463
    • 이슈
    35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