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qoo

전공의 “정부가 벌집 건드려… 내년 2월까지 복귀 안해”

무명의 더쿠 | 07-09 | 조회 수 9903

정부가 8일 전공의 복귀를 위해 행정처분 철회를 결단했지만 정작 전공의들은 복귀 의사가 없다는 반응이다. 병역 등을 고려하면 최대 4년까지 복귀가 늦어지는 전공의가 나올 수 있다는 전망까지 나온다.

수도권 상급종합병원의 2년 차 전공의 A씨는 이날 정부 발표에 대해 “실효성이 전혀 없는 임시방편에 불과하다. 전공의들은 수련지침 때문에 복귀하지 못하는 게 아니라 잘못된 정책으로 인해 수련을 포기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A씨는 “병원을 떠나기 위해 사직서를 제출한 전공의들은 다른 데 취직도 못 하고 신분이 묶여 있는 현 상황에 대해 절차적인 문제를 제기해 왔다”며 “나를 비롯해 필수과로 불리는 전공의 대부분은 복귀 의사가 없다”고 말했다.

‘빅5’ 병원 소속 2년 차 전공의 B씨도 “정부가 벌집을 건드리면서 각자도생의 시대가 펼쳐졌다. 복귀할 생각이 없다”고 잘라 말했다. 지난 2월 사직서를 제출한 B씨는 최근 과외, 전단지 돌리기, 카페 아르바이트 등을 하며 생활비를 벌고 있다고 했다. 그는 “전공의들은 ‘미래에 대한 기대’만 믿고 불합리한 처우를 견디며 수련을 받아 왔다”며 “이를 박살냈으니 누가 돌아가겠느냐”고도 했다.

일부 전공의들은 1년을 채워 내년 2월까지 돌아가지 않겠다는 반응도 보였다. 하지만 정부 관계자는 “내년 2월까지 쉬다가 지원할 수 없을 것”이라며 “당장 사직 처리가 돼 오는 9월에는 새로운 정원으로 빈자리가 채워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수련 특례를 적용받을 수 없기 때문에 기존 수련 규정에 따라 복귀 시점이 최소 내년 하반기로 미뤄진다고 설명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5/0001709320

 

[주의] 이 글을 신고합니다.

  • 댓글 20
목록
0
카카오톡 공유 보내기 버튼 URL 복사 버튼
리플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 [🖤케이트🖤] 섀도우 유목민 집중! 모두의 마음을 사로잡을 ‘더 아이컬러 싱글섀도우’ 체험 이벤트 590
  •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2
  •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41
  •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8
  • ◤스퀘어 공지◢ [18번 특정 모 커뮤니티 출처 자극적인 주작(어그로)글 무통보 삭제] 1236
  • 모든 공지 확인하기()
    • 대만에서 유명하다는 코스플레이어
    • 23:34
    • 조회 500
    • 이슈
    5
    • 잘뽑혔다고 반응 좋은 세븐틴 키트반 포카들
    • 23:30
    • 조회 686
    • 이슈
    7
    • 9년전 오늘 발매된, 소유 & 브라더수 "모르나봐"
    • 23:28
    • 조회 73
    • 이슈
    2
    • 김기태 & 강형호 – 질풍가도 [3R 정체 공개] | KBS 241014 방송
    • 23:28
    • 조회 239
    • 이슈
    5
    • [나의해리에게]연기 잘해서 더 슬펐던 은호주연 카페씬
    • 23:28
    • 조회 693
    • 정보
    5
    • 키스오브라이프(KISS OF LIFE) "R.E.M" 이즘(izm) 평
    • 23:26
    • 조회 543
    • 이슈
    4
    • 흑백요리사 마폴리 나피아가 응원하는 팀
    • 23:26
    • 조회 1518
    • 유머
    5
    • ??? : 진짜 고백하기 직전의 공기를 담아놓은 것같음 (데이식스)
    • 23:25
    • 조회 935
    • 이슈
    6
    • 백예린 밴드 "더 발룬티어스" 전멤버 구름 공식입장 인스타그램
    • 23:25
    • 조회 3030
    • 이슈
    37
    • [KBO]"최정은 청라돔에 함께 갈 선수" 김재현 단장 의지는 확고했다, SSG 목표는 'FA 개장 전 계약'
    • 23:23
    • 조회 498
    • 기사/뉴스
    3
    • 니카이도 후미 주연, 일본판 '은교' <금붕어, 여자>
    • 23:22
    • 조회 1270
    • 이슈
    3
    • 7년전 오늘 발매된, 에브리 싱글 데이 "Go Back"
    • 23:22
    • 조회 54
    • 이슈
    • “퇴근 후 일정까지 사찰”···KBS, 자사 기술인협회장 사찰 의혹
    • 23:21
    • 조회 144
    • 기사/뉴스
    1
    • 팬사 올라오기 전에 거울은 본거야?
    • 23:21
    • 조회 978
    • 유머
    3
    • 봐도봐도 기묘한 한일관광지 비교
    • 23:20
    • 조회 2052
    • 유머
    10
    • 명반이라는 소리 듣고 있는 세븐틴 미니 12집 ’SPILL THE FEELS‘
    • 23:19
    • 조회 660
    • 이슈
    24
    • 은행원인데 팬싸한다는 생각으로 일하고 잏음
    • 23:19
    • 조회 3108
    • 유머
    14
    • 퍼스널컬러별 직업 추천 (봄웜/여쿨/갈웜/겨쿨)
    • 23:18
    • 조회 1210
    • 팁/유용/추천
    17
    • 아무런 의심없이 팬 말대로 시원하게 이~~~ 함ㅋㅋ(ㅈㅇ 카리나)
    • 23:17
    • 조회 1001
    • 유머
    7
    • 박서준이 말하는 이태원 클라쓰가 일본에서 대박난 이유
    • 23:17
    • 조회 1355
    • 이슈
    2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