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콘이 물론 남아있지만 전투의 마지막 지역에서 셋리를 5곡이나 바꿔온다? 바경탁 너어는 정말 ㅜㅜ
전투하면서 셋리 바꾸는거 절대 쉬운일 아닌데 노래 안무 밴드 조명 영상효과 합까지 오늘 청주공연은 완벽하게 좋더라
(개인적으로) 탁쇼4 공연중에 오늘이 제일 좋았어
영타기 보컬포텐 터지는데 거기에 비쥬얼적으로 많은 영상들이 리뉴얼되고 (미감도 좋아짐👍🏻) 안무포함한 퍼포먼스까지 합쳐지니까 시너지 효과가 엄청났음
뭐 하나 부족하지 않게 꽉꽉 찬 연출 요소들이 합쳐지니까 관객 입장에서 머릿속에서 도파민이 계속 터지는 느낌?
그걸 공연내내 보여주니까 어느곡이 젤 좋았다 이런것도 없고 각각의 섹션, 각 구성곡들이 다 좋았음
모든 곡이 머릿속에서 불꽃처럼 터짐 3시간짜리 불꽃놀이 공연 본거 같은 느낌 모든 곡이 개성있게 꽉꽉 찼더라
아 의상도!!!
곡들이랑 연출이랑도 너무 잘 어울렸고 청주는 정말 뭐 하나 작은거라도 여기쫌 아쉽다 이런게 없어서 콘서트 몰입감도 확 높아지고 진짜 재밌었음
내일 또 가고 싶은데 못가는게 너무 슬퍼ㅠㅠㅠㅠ
오늘 공연보고 앵콘에 대한 기대치가 엄청 올라갔어
그리고 바경탁에게 놀란거 하나 덧붙이자면
우연히 리허설을 4곡정도 들었는데 (안에서 명창이 노래를 쩌렁쩌렁 불러서 안들을 수가 없었음) 공짜로 들어도 되나? 이걸? 아니 나 몰래 안에서 낮공연도 있는건가? 할만큼 잘 부르더라
체육관 벽에 딱 붙어서 안 떨어지고 싶었음 나 들여보내줘 쾅쾅ㅠㅠ 하면서
리허설 하는거 듣고 본공연 보고 마지막 곡 이불 다 끝낸 영타기 얼굴을 가까이서 봤는데, 저 목소리가 저 표정이 저 에너지가 어떻게 3시간 넘게 공연 마친 사람이지? 싶었음
내가 본 공연외에 내가 못 본 리허설의 시간까지 풀파워로 노래를 했을텐데 저게 가능하다고? 보이든 보이지 않든 본업에 그리고 팬들한테 최선을 다 해주는 게 바경탁이란 생각에 탁뽕찼음
내일은 비록 못가지만(낼 가는 사람들이 너무 부럽고) 오늘 하루라도 이 공연을 볼 수 있어서 진짜 다행이야
아 마지막에 어떻게 끝내지?
바경탁 평생 노래해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