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도 -> 읍혼해라는 말이었고
사실 내 주위는 영타기 향해서 그냥 넘어가라고 계속 손짓하고 ㅋㅋ 결국 영타기가 무슨 말인지 알게 됨
그리고 바로 한 말이 저거임
“불과 1분전까지 하나였던 우리가.... ㅋㅋㅋ”
아마 그와 동시에 안된다고 외치는 소리도 들었던 건지
바로 뮤직이즈마이와이프 라고 한소절 노래로 불러줌
(주입식 교육이 이렇게 중요하다)
그리고 트로트 메들리 하기 전에
“트로트 메들리 좋죠?” 하는데 뭐 그건 싫다고 외치는 사람은 없었던 거 같은데
여기서도 “불과 1분 전까지만 해도 하나였던 우리가...”
이말 또 함
아마도? 트로트 메들리에 대한 호불호? 모니터링도 했던거 같고 알고 있는거 같더라
탁쇼 3을 하면서 트로트메들리의 필요성을 느꼈다 그러면서 처음 오는 분들도 있을텐데 암오버더월 이러면 이것도 좀 ... 이런 뉘앙스로 얘기함
트미지만,
솔직히 트로트 경연출신 덕질하면서 트로트메들리 내취향이 아니라고 말도 못하던 입장에서 영타기가 그런 의견도 인지하고 있다는 것 만으로 좀 고마웠음
팬들 반응 모니터링 제대로 하고 있는거 같고 그걸 아는 상태에서 방향성 모색하는거라서 팬 입장에서 뭐라고 할 영역은 아닌거 같음
개인적인 감상으로 탁쇼 3는 각각의 섹션이 다 좋지만 전체를 아우르는 탁쇼3만의 시그니처 무대가 없다 느꼈는데 일반인들에겐 트로트메들리가 제일 인상깊었다 하니 그게 시그니처인데 내가 못느낄 뿐인가해서 더 할 말이 없음
아 그리고 광주 첫째날은 음향 스크린 다 좋았다던데 오늘은 마이크 음향이 곳곳에서 깨짐
반주는 편안하게 들리는데 영타기 마이크가 ㅠㅠ
스크린도 시종일관 딜레이 되는데 몰입 방해되서 결국 쌍안경으로만 봄 화질은 좋았음
노랜 너무 잘했고 어매랑 울엄마도 잘 하더라
체조 스크린이랑 연출 어떻게 가져와서 쓸까 했는데 메인무대 스크린 +뒤에 설치한 조명 활용도 좋더라
스크린 불꺼지고 그 뒤 조명으로 스크린 통과해서 보여주는 연출,
좀 예전에 초대형 공연에서 보고 인상깊었는데 그걸
탁쇼에서 보게 될 줄이야 ㅋㅋ
돌출에 전구달린 리프트는 임팩트 노리는 것도 아닌데 왜 한번만 쓰는지 체조도 그렇고 여전히 아쉬웠고 마치고 나오는데 너무 어린 알바생들이 (중학생? 고등학생?) 고생하고 있어서 과자주머니 나눔 하고 옴 ㅋㅋㅋㅋ
쓰다보니 개인 감상이 길어져서 후기로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