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시 인첵 7시 입장 8시 녹화 였지만
6시 인첵 9시 재집합 9시40분 녹화였음 (인원체크 1시간 30분 소요)
MBC경영지원센터3층을 아무도 가본 사람이 없어서 공개홀을 잘못 적은걸까 했는데 ㄴㄴ 정말 거기 3층에 스튜디오가 있고 규모는 매우 작다 무대는 커 근데 200+n명이면 스탠딩이 꽉차고 그 뒤로 공간이 전혀 없음
대신 무대 엄청 가깝고 세트도 엄청 예쁘고 그냥 다 모두 다 좋았어
3층까지 걸어올라가도 거기가 천국의 계단인가 싶었음
그리고 공개홀이랑 달리 객석이 안어두워짐 엄청 밝은 상태로 영타기 볼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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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여기부터 영타기 본 후기 시작
무대 오른쪽에 2중으로 설치된 스크린 벽이 있는데 뒷쪽 벽에서 나오고 들어갈땐 앞쪽벽과 뒷벽 사이로 나가는 구조였음
우리에겐 뽕따의 트라우마가 있어서 사실 무난하게만 입어라 다른거 필요없다 그냥 너무 힘주지 말고 평소하던대로만 하길 기대반 걱정반으로 기다렸는데 영타기가 안나오는거야
댄서들 다 나왔는데 마이크 소리만 내고 안나옴
이때부터 내 심장이 미친듯이 뜀 그리고 뒤에서 걸어나오는데 함성함성 ㅋㅋ 그리고 딱 보는 순간 미쳤다 그냥 리즈갱신 와 바경탁 진짜 이정도냐 바경탁만 믿으면 되는데 잠시라도 의심해서 죄또죄
내 주위에서도 이쁘다고 난리난리 쌩난리
퇴근길로 헤어는 다 봤겠지만 이거 뭐 거의 MMM컴백때의 턱선에 나 강경완깐파인데도 오늘 반깐 너무 이쁘고 너무 힘주지 않았지만 좀 더 신경쓴? 파티룩 같은 느낌? 딱! 그거
그리고 의상은 스포 안할게 그냥 한마디만 할게 걱정하지마 👌🏻 기대이상일거야 영타기만 믿어봐 ㅋㅋㅋㅋ
노래는 총 3번 불렀고 한번은 리허설이고 두번이 녹화였음
하지만 영딱들은 그런거 모름 리허설부터 응원법 진짜 미쳤고 노래하면서 그 바경탁 우리 보면서 뿌듯해하는 표정 그걸 봐야하는데 ㅋㅋㅋㅋ
나아아아는 우리파트가 맞나보더라 ㅋㅋㅋ 이제 아예 우리한테 넘기는 파트가 늘어남
리허설 끝나고 모니터링 하는데 우리도 큰 스크린으로 볼수 있었거든?
눈으론 그거 보면서도 입는 계속 응원법 하고 있었음 영타기도 안에서 들었겠지?? 리허설이 너무 갓벽해서 이거 이러다 녹화 1번만에 끝나는거 아닌가 걱정되는 정도였음
두번째 나왔을땐 스탠바이 하기전에 앞에 나와서 눈맞춰주고 손흔들어줌그리고 준비하려고 하니까 스탭이 나와서 뭐라뭐라 그래서 “ 잠시 시간있다고 놀래요 헷 ” 이러면서 무대 쑥 앞까지 다시 나와서 팬들이랑 얘기하는데
턱선 어때요? 축구좀 하고 그러면서 깍았다고 ㅋㅋㅋ 뿌듯해함
오늘 저녁 뭐 먹었냐니까 닭가슴살이랑 달걀 먹었대
팬들이 좀 더 맛있는거 먹으라고 막 그러고 ㅋㅋ
오늘 오래 기다렸냐고 오래 기다렸다니까 기다리게 해서 미안하대 근데 영타기가 뭐가 미안해 연말 사녹 다 그런거지 그리고 녹화 순서 바뀐것도 아니고 그냥 딜레이 된거였어 ㅇㅇ
두번째 부를땐 그 콘서트에서도 하는 오른쪽! 왼쪽! 하면서 폼미쳤다 하는 그걸 쪼끔 버벅거렸음 ㅋㅋ 그리고 딴건 뭐 틀렸는지 모르겠는데 끝나자마자 오른손으로 오른쪽 머리 톡톡 치면서 아 틀렸다!! 이러면서 뒤돌아서 웃으면서 들어감 ㅋㅋㅋㅋ 엄청 귀여웠음
세번째 녹화는 모니터링 없이 거의 바로 했고
나와서 스탠바이하는데 큐 들어가기 전에 정지하고 있어야하는 상황인데 영타기 진지하고 멋진 표정 짓다가 갑자기 우리땜에 웃음터져서 피식 웃다가 ㅋㅋㅋ (우리가 부끄럽니) 갑자기 정색하면서 얼굴 방향 바꾸고 다시 진지한 얼굴하는데 그거 보는게 왤케 귀여운지 (할미미소)
근데 정말 우리 떼창이 좋았나봐 ㅋㅋ 잠시 쉬는 타임에 댄서들한테도 콘서트랑은 또 다르지 않냐고 ㅋㅋㅋ 막 답정너식으로 물어봄
여튼 3번다 라이브 찢은건 말해뭐해 춤도 미쳤고 근데 얼굴이 제일 미쳤음
연말 스케 찌니들 다들 긴장해라 바경탁 얼굴공격 큰거 온다 ㅋㅋㅋㅋ
다 마치고 와줘서 고맙다고 또 팬들 눈맞추고 인사해주고 다음팀 있어서 들어가야 한다고 설명해주고 호다닥 들어갔어
끝까지 하아 예쁘다 진짜 이말밖에 안나옴 나만 그런거 아니고 주변 팬들 다 똑같은 말만 함 빨간사과 파랑사과 다 ㅋㅋㅋ
사녹이 짧다고 갈말 망설이는 찌니 있으면(없겠지만) 꼭 가 이렇게 가까이서 이렇게 밀도있게 무대 보는거 사녹이 거의 유일하다고 생각함
조명도 예쁘고 진짜 31일 기대된다 아 우리 2nn명 응원법도 찢었다 본방에 안들릴수도 있지만 바경탁도 귀아팠을거야 (난 아직도 양쪽귀가 먹먹함 ㅋㅋ)
퇴근길도 최대한 차 천천히 지나가면서 예쁘게 팬들한테 인사해주고 갔음
그럼 주절주절 후기 끝! 더 생각나는거 있으면 추가할게
+1) 첫번째 리허설 마치고 바경탁 나가는 길 못찾아서 들어왔던데로 나가려다가 우왕좌왕 갈팡질팡 하다가 안무단장님이 에스코트해서 내려감 ㅋㅋㅋㅋㅋ 영타기 맨날 길 못찾아
+2) 다 끝나고 퇴장할때 손가락으로 엄지부터 차레로 1,2,3 접어서 보여주고 또 다시 펴고 또 1,2,3,4? 까지 보여줌
바경탁 우리한테 지고나서 손가락 스포 퀴즈하는데 재미붙인듯 ㅋㅋㅋㅋ 근데 정답 뭐냐고 투내에서 알려주는거냐고
+3) 턱선 얘기할때 콘서트때는 3시간씩 노래해야해서 쪼끔 찌운거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