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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총평 : 콘서트 중심으로 몰입감 있게 잘 만든 “실황 영화”였음
감상평 : 영화보고 왔는데 2022 체조에서 탁쇼 보고온 기분은 뭘까

도입부 -트미편 (안 읽어도 됨) 
나찌니는 첫콘 전체를 소장할 수 있게 디비디 ㅅㅊ단이어서 영화보기전에 좀 걱정은 했었음
이런 영화는 처음이고 반대로 콘 실황 180분+ 90분 밀착비하인드 같은건 수도없이 봤거든
최악의 상황 결과물이 이도저도 아니면 어쩌나하는 각오도 하고 영화를 보러갔음
 

전개부 - 전체적인 구성 
영화는 콘서트 위주였고 콘서트에서 각 섹션 중간에 브릿지 영상이 들어가는 것과 비슷한 구성이었음
그래서 탁쇼를 본 사람이라면 낯설지 않은 구성이었고 처음본 사람들도 무대 + 인터뷰 + 무대 + 비하인드 단짠단짠 지루하지 않게 볼 수 있을거 같았음
순서도 콘서트 순서와 똑같고 인터뷰와 곡 연결도 매끄러웠음

 
상세부 - 전지적 찌니시점 좋았던점
영화 시작을 노래로 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불쑥 인터뷰가 먼저 들어와서 오잉? 했고 근데 너무 겸딩이라서 몰입몰입 
틀리면 5만원이라는 저씨멘트에 피식 웃음 흘리다가 무대 올라갔는데 본업존잘 그잡채 멋짐 뿜뿜
연습하는 모습 예민미 프로미도 좋았고 긴장해서 떨고 있는거 안스럽기도 하고 좀 더 길게 보고싶다는 생각도 들었고 

무대는 말해모해 근데 앵콘때 그렇게 폭스였나? 아주 그냥 얼마나 꼬시고 다녔는지 이 영화 아니었으면 평생 몰랐을듯
미쳤음 아주 그냥 미쳤음 그렇게 찡긋거리면서 홀려도 콘서트장에서는 잘 안보여 바경탁 그니까 작작 꼬셔 

근데 영화내내 정말 끝나는 순간까지 꼬심 빈틈없이 꼬심 
관크없이 조용한 영화관에서 봤다면 진짜 모두 다 입덕간증 올릴듯 
앵콜때 안 울려고 얼마나 필사적이었는지 (눈물만 안 흘렸지 그건 운거다 바경탁) 같이 간 지인도 안 울려고 너무 애쓰는게 보인다고 
여튼 nn번 본 콘서트지만 콘서트 장면만 다시봐도 앓은 포인트 19839513개 있음
그리고 인터뷰도 깔끔하면서 알찼고 나 찌니는 연습하는  영상들이 특히 좋았음


밀네글자 머리박아부 
콘서트나 비하인드 모두 철저히 앵콘 중심이었고 도대체 그럼 전투중에 영상이나 비하인드는 하나도 안 찍었다는건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왜 우리한테 버럭하며 당당했던건지 알수가 없음 
사실 모든 걸 다 영화에 넣는건 불가능이고 영화에 안 들어간 하지만 비하인드로 보고 싶은 게 얼마나 많은데 
선곡회의, 굿즈회의, 밴드연습, 의상피팅, 댄스연습, 노래연습, 총리허설, 메컵톡톡톡, 의상꺄아아아, 끝나고 슬로건 인증샷 찍던것들, 박뿌앵이의 변명타임, 콘서트브릿지 영상 촬영 비하인드 등등 다 모으면 120분짜리 블루레이 1장도 부족할거 같은데 말이지 
영화에 대한 아쉬움은 아니고 (영화는 구성에선 흠잡을건 없었음) 덕후로서 못본거 더 보고싶은거에 대한 아쉬움임 

밀락꺼지고 영화에서 쬐끔 아쉬웠던건 
음향 이건 탁쇼가 음향이 꽤나 좋았어서 영화음향으로 바뀌니 영타기 특유의 뭔가 쨍한 보컬의 맛이 사라짐
영화소리는 작고 인터뷰소리는 크고 영화의 한계인지 아님 주어진 조건의 한계인지 모르지만 탁쇼의 음향이 반감된게 아쉬웠음
그리고 영상도 얼빡에 화질 쨍한 뭐 그런거....땀방울까지막 선명한거....까지 바라면 안되는건가? 트로트도 8K 얼빡좋아한다고 (이건 나찌지가 그간 봐왔던 것들 기준으로 한 감상이니 내 기준이 다른걸수도 있음) 

결론이랄것도 없고 개인적인 감상
콘서트 "영상화"에 대한 기대가 컸고 영화화에 대한 걱정도 컸는데 결과물은 깔끔하게 잘 나온거 같아서 다행이라고 생각했고 또 보고 싶다는 생각이 자연스럽게 들만큼 전지적더쿠시점으로 만족이었음
다른 영화보다 길었던건 실황에 대한 욕심이었던거 같고 그걸 잘 살려줘서 보는 사람도 만족스러웠어
오늘 영화를 본 환경도 영향이 있겠지만 (ㅋㅋㅋ) 조용한 곳에서 혼자 차분히 보고싶다는 욕구가 생겼음 
그만큼 쫌쫌따리 앓을 거리도 많고 화면 보고있으면 어느새 몰입하게 되는 영화더라 

어떻게 끝내지? ㅋㅋ
왕자 수고 많았고 영화 나온거 축하해 멋진 영상으로 남겨줘서 고마워 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