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후기 찌니덜 더트롯쇼 방청 후기야
1,195 9
2021.11.30 06:21
1,195 9
너무 짧고 강렬하게 뇌리를 때리고 가서 쓸 말을 못찾겠지만ㅋㅋ 일단 써야징. 오후까지 사녹했다는 말이 없길래 생방을 하긴하나부다 그치만 쪼금은 긴가민가 하면서 광명아이벡스 스튜디오에 도착했거든. 근데 건물에 들어서니 코블둥이 우리팬들이 하나 둘 보이기에 안심하고 당당하게 입장했어.

예엣날에 음방 방청한 적이 있긴한데, 90명 소수인원만 입장하다보니까 그때와는 비교도 안 되게 가깝더라. 영타기 본 중에 젤루 가깝고 선명하게 본 듯해ㅋㅋㅋ 근데 그에 비례하여 일렉트릭쇼크로다가 머리 직격 당한 것처럼 기억이 상당부분 날라감. 일부 기억나는 건 영타기 특유의 위풍당당 성큼성큼 큰 보폭으로 들어오는 모습이 너어무 섹시하고 고급진 고야ㅜㅜ 흐글그흑흑. 귀한 우리왕자 레드카펫이라도 깔아주야 하는데...

우리팬들이 방청신청을 늦게 해서 그런가 객석 맨 뒷줄에 한 줄로 쫙 포진하고 있었단 말야? 영타기가 눈으로 우리팬들 징징윙윙 촤라라 훑더니 하얗고말갛고 어쩐지 이날따라 청순해보이며, 사랑스러운 얼굴로다가 씨익 웃는 거야... 쑥스러운 웃음이라기보다 예뻐하는 미소처럼 느껴져서 내 심장 쑥대밭됐구ㅜㅜ 착장이 레드! 벨벳! 자켓! 예뻐서 소름 끼쳤자너. 안 그래도 앞전에 타가수분이 퍼플벨벳자켓 입고 계서서ㅋㅋㅋ 여기서 만나서 같이간 찌니에게 '새만금 생각나네요(속삭)' ㅋㄷㅋㄷ거렸는데... 뤠드뷀벳자켓은 개취로 더 예쁘더라. 그전까지는 퍼플벨벳이 최애 착장이었는데 갱신했엉.

그리고ㅋㅋㅋㅋ 우리 밀크ㅋㅋㅋㅋ 진짜 용감하지 않냐? 콘서트나 그런데서 팬들 찍어주는 건 그저 감사하고 예뻤는데, 스튜디오 생방송에서 글케 명확하고 직접적으로 콕콕콕 동그래미동그래미로 찍어주다니... (날 찍어준 건 아니야^^ 가까워서 나라고 우길 수도 없더라^^) 나말고 우리팬들 찍어주는 건데도 괜히 내가 놀라고ㅋㅋㅋ 너무 짜릿하드라. 영탁이만의 직접적이고 명확한 팬사랑 표현방법이 좋아ㅠㅠㅠㅠ

마지막에 왼쪽으로 나가면서 안녀엉 해줬어. 동행찌니가 그쪽 보고 손을 므아아 흔들고 있길래 뒤늦게 봤더니 뿅 사라지드라ㅋㅋ 귀여웡♡ ㅎ ㅏ... 근데 너무 짧아. 진짜 영타기 쫌만 더 보여달라고 드러눕고 싶은 걸, 나 자신이 하나의 인격체이며 어엿한 성인어른여성이라는 사실을 되뇌이며 간신히 참았어.

유아로의 회귀를 불러일으키는 후유증을 제외하면 너무너무 재밌고 짜릿한 하루였다. 솔플러라 동반인 구하기 전에 고민이 많았는데, 함께해준 찌니 너무 고맙구 덕분에 더 행복했어♡ 주전부리 선물로 줘서 자기 전에 다 털어먹었자너. 스타벅스에서 먼 공주알밤? 그런 걸 파나봐. 그거 지짜 맛있더라.

ㅌㅁㄴ💙 찌니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자.


https://img.theqoo.net/lQiQX
생방 시작 전까지 20분 정도 시간이 남아서, 동행찌니와 서성거리고 있었는데 이제 곧 12월이구 크리스마스라고 건물에 이런걸 해놨더라구? 예뻐서 콩이 사진이나 한 방 박아줬어. 헤헿
목록 스크랩 (0)
댓글 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뉴트로지나 X 더쿠] 건조로 인한 가려움엔 <인텐스 리페어 시카 에멀젼> 체험 이벤트 377 09.10 35,343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2,536,70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6,207,53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4,028,990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5,327,137
공지 알림/결과 💙 더쿠 영탁방 정리글 모음 💙 (임시) 6 23.09.07 5,985
공지 알림/결과 영탁 스케줄 📆 2024년 9월💫 (9/11 updated) 270 22.01.01 127,901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7 후기 슈퍼슈퍼 응원법을 중심으로 고찰한 음악중심 사녹 후기 (긴글주의) 3 08.31 577
246 후기 슈퍼슈퍼 미팬+사녹 간단후기 7 08.31 446
245 후기 2024 아육대 (라쓰고 사육대라 읽는) 후기 - 전편 - 3 08.17 540
244 후기 잊어버리기 전에 아육대 깨알후기 (전반) 3 08.05 594
243 후기 스포있는 탁쇼2뮤비 후기 3 07.19 484
242 후기 나 찌니 탁쇼 2 무비를 보고 왔지(스포밖에 없음) 3 07.18 612
241 후기 짱영탁 2 05.26 975
240 후기 시골쥐의 USA 첫 평화의전당 후기 3 03.28 1,351
239 후기 주절주절 탁뽕맥스 상태인 영탁사랑단의 앵콘후기(주제 : 구성이 미쳤다 4 02.20 1,266
238 후기 내일도 공연을 볼테지만 굳이 남겨보는 후기 3 02.17 1,282
237 후기 가요대제전 사녹 후기 (스포주의) +추추추가 4 23.12.28 1,413
236 후기 KTX타고 가면서 쓰는 간단 후기 2 23.11.11 1,521
235 후기 버스타고 가는길에 쓰는 간단후기 2 23.11.11 1,594
234 후기 그냥 부산콘 다녀온 감상? 1 23.09.25 1,485
233 후기 오늘 영타기 아버님 동창분 옆에 앉은 썰 푼다ㅋㅋ 2 23.09.23 1,714
232 후기 스포 뿜뿜후기 3 23.09.16 1,629
231 후기 탁쇼 2 후기 쓸건 엄청 많은데 잊어버리기 전에 무대 뒤 모습만 3 23.08.28 1,704
230 후기 탁쇼 n차 간단 후기 2 23.07.07 1,758
229 후기 앞으로 퇴근은 탁쇼 영화관으로 하자 (탁쇼 후기) 4 23.07.03 1,660
228 후기 할미도 무인 갔다왔어!!!(+저화질의 영타기) 3 23.06.30 1,7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