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입덕했을 때 더 놀랐었어
노래는 꽤 신인일 때부터 전곡까진 아니더라도 쭉 들어왔었는데
진짜 딱 음원사이트에서 노래만 듣지 그외 검색을 안 하는 편이라
(내면이든 외면이든 노래 이미지와 매치 안 되고 깨는 게 싫어서)
심지어 솔로곡들도 들었는데도 몰랐어ㅠ
그러다 ㅈㅊㅅ에 ㅈㅅㅈ샘 나왔대서 챙겨보는데
같이 나온 사람이 갑자기 막 예뻤어를 불러
틀어놓고 커피 가지러 왔다갔다 하다가 익숙한 노래 들리길래 잠깐 화면에 시선 뒀는데
걍 그대로 멈춰서 서서 봄;
뭐야..? 데이식스 영케이?? 내가 아는 그 데이식스 영케이?? 그게 이 사람이라고..??
근데 심지어 내가 그동안 너무 좋다고 생각해왔던 가사들 죄다 이 사람이 쓴 거래;;
진짜 너무너무너무너무 개큰놀람이었음
진짜 걍 바로 덕통 당했던 거 같음
처음 보는데 진짜 뭔가 막 너무 예뻐보였어
중간중간 화면 구석에 리액션 하는 모습들 잡히는데
반응도 잘해주고 반듯해보이고 착해보이고 걍 뭔가 사람이 되게 예쁘단 생각이 들었어ㅠㅋㅋ
방송 다 보고 저작권, 작사 얘기한 거 생각나서 바로 막 검색해봤는데
본인이 쓴 가사와 되게 잘어울리는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왜 그동안 검색 한번도 안해봤을까 머리 박박치며 후회함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