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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퀘어 하이라이트 리더 아닌 솔로 윤두준, 12년 기다릴만 했지[뮤직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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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28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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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하이라이트 리더 윤두준이 그룹이 아닌 솔로가수로 팬들 앞에 섰다. 데뷔 12년만에 선보이는 그의 첫 솔로앨범이다. 윤두준만의 목소리로 가득 찬 앨범은 음악팬들의 기대를 충족시켰다.

7월 27일 발매된 윤두준의 첫 번째 솔로 앨범 'Daybreak'는 앨범명대로 새벽 감성이 물씬 풍기는 곡들로 구성됐다. 나를 찾아가는 시간에 대한 1번트랙 '0:00am'부터 팬클럽 라이트를 위해 부른 마지막 트랙 'Be My Light'까지 윤두준만의 감성이 담겨있다.

특히 타이틀곡 'Lonely Night'는 텅 비어 있는 새벽 2시의 공허한 감정을 잘 드러낸 곡이다. 바쁘게 하루를 보낸 뒤에 잠에 들 수 없는, 공허하고 텅 빈 느낌들을 진솔하게 담아내 외로움을 느껴본 모두를의 공감을 사고 위로를 선사한다.

가수 윤두준의 지난 12년은 눈부시게 화려하면서도 시련이 가득했던 시간이다.

2009년 그룹 비스트로 데뷔해 탄탄한 실력을 바탕으로 차근차근 성장하더니 믿고 듣는 아이돌로 꼽히고 대상까지 거머쥐었다. '중소돌의 기적'이라는 말의 원조이기도 하다. 8년간 비스트로 뜨거운 사랑을 받았던 이들은 전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 종료 후 독자노선을 확정, 소속사를 설립했고 그룹명을 하이라이트로 변경했다.

2017년 하이라이트로 재데뷔한 후에도 음원차트 1위를 차지하며 건재함을 보여줬던 이들이지만 그 과정은 쉽지 않았다. 맨땅에서 새롭게 시작하고 새 이름을 대중에게 각인시키는 일이란 모험이었다. 그들의 표현대로 '중소기획사도 아닌 작은 회사'에서 새롭게 시작한 이들은 "엄청나게 좋진 않아도 우리끼리 웃으면서 일하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

이 과정에서 윤두준은 팀의 리더로 중심을 잡아왔다. 훈훈한 외모에 건강한 성격 등으로 데뷔 초부터 '남친돌'로 불리며 여심을 사로잡은 그는 예능과 드라마를 오가며 다재다능한 매력을 뽐내왔다. 반면 양요섭, 이기광, 손동운이 각각 솔로앨범으로 자신들의 음악색을 보여주는 사이에도 윤두준의 솔로앨범은 만날 수 없었다. 그는 그룹 활동, 함께 부르는 노래가 더 좋았기 때문에 솔로앨범을 생각하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자연스럽게 윤두준은 연기돌, 예능돌로 알려진 것에 비해 보컬로서는 제대로 평가받지 못한 것이 사실이다. 데뷔 초부터 뛰어난 라이브 실력, 매력적인 음색들의 조합으로 보컬 부자 그룹으로 불렸던 하이라이트에서 윤두준은 중저음 보이스의 부드럽고 단단한 보컬로 노래에 안정감을 선사해왔다.

그의 첫 솔로앨범은 보컬을 보다 다양하게 사용하며 기존에 보여줬던 매력과 새로운 매력을 동시에 들려줬다. 새벽감성을 따뜻하게 어루만져주는 부드러운 음색부터 촉촉하게 자극하는 애절한 보이스까지 저음과 가성을 넘나들며 변주를 줬다. 12년을 기다려 만난 첫 솔로앨범으로는 성공적인 출발이다.

성적 역시 눈에 띈다. 각종 음원차트에 높은 순위로 진입, 차트에 안착했다. 보통의 우리들이 가진 고민과 생각들을 이해하고 공감하며 위로를 담은 앨범인 만큼 대중의 공감대를 제대로 저격했다는 평가다.

한편 윤두준은 "팬들과 함께 한 팬미팅에서 처음으로 솔로 무대를 선보이고 싶다"며 음악방송 출연은 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7월 4일 생일에 맞춰 팬미팅을 진행할 계획이었으나 코로나19 여파로 아직 정확한 일정은 나오지 않았다. (사진=어라운드어스 제공)

뉴스엔 이민지 o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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