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맘으로 얼마나 조심스럽게
마시지도 못하는 술을 네캔이나 마시고나서야 이렇게 얘기하는지 너무 잘 알겠어서
그리고 결국에는 항상 미안하고 고맙다고 얘기하는 게 참 한결같아서..
그래서 네가 참 안쓰럽기도 하고 맘이 아프다
어제 하루 얼마나 많은 생각을 했을지..
넌 본인을 그냥 인간 윤두준일뿐이라지만 그 윤두준을 좋아하는건데 그 존재 자체로 위로받은건데 그걸 알아줬으면 해
좋은 생각하면서 행복하자 아프지말고 오래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