깐깐한 평가단도 지금은 ‘윤아시대’ 닉값 증명한 ‘공조2’ 임윤아
최근 열린 ‘공조2’(감독 이석훈) 블라인드 시사가 속칭 ‘빵 터졌다’고 한다. CJ ENM이나 JK필름 같은 주최 측 스피커가 아닌 3인칭 관찰자들이 평점 9점(10점 만점) 이상의 만족도를 적어낸 것으로 알려져 흥행 청신호가 켜졌다.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블라인드 시사는 작품의 흥행 여부를 비교적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는 적중률 높은 모의고사다.
흔히 공짜로 남들보다 먼저 영화를 보여주면 누구나 좋아할 것 같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다. 워라밸이 중요해진 요즘, 일부러 저녁 시간을 내고 약속까지 조정해 영화를 봤는데 뻔하거나 노잼이거나 낚였다는 생각이 들면 괘씸죄가 발동해 평점의 염도가 매우 짙어진다. 짜고 자비 없는 야박한 점수를 적어내기 때문에 마케팅팀이 언론 시사만큼 바짝 긴장하는 게 바로 블라인드 시사다.
이번에 깐깐한 평가단이 입을 모아 호평한 배우는 다름 아닌 임윤아였다고 한다. 임윤아는 거의 몰표에 가까운 만점 코믹 연기를 선보인 웃음 버튼이었다는 전언. 임윤아는 전편에서 센터링 올려주는 조연이었지만 이번 속편에선 골 넣는 주연으로 배역이 확장됐다. 첫눈에 반한 북한 형사 철령에게 여전히 대시하고, 새로 합류한 FBI 요원 잭에게도 작업을 거는 박민영이다. 현실에선 많은 연예인들의 대시를 받는 윤아지만 영화에선 반대 상황을 연기해 흥미로운 반전 아이러니를 유발한다.
속편에서 임윤아는 뷰티 유튜버라는 직업까지 생겼다. 하지만 구독자 수가 변변치 않아 사실상 백수 신세. 광수대 복귀를 위해 철령과 공조 수사하게 된 형부 집에 얹혀살며 호시탐탐 ㅎㅂ 주위를 배회하지만, ㅎㅂ은 여전히 철벽으로 일관해 윤아를 애태운다. 혼자 있을 때와 ㅎㅂ, ㅎㄴ와 있을 때 180도 달라지는 말투와 귀여운 여우짓, 대차게 까여도 포기를 모르는 급발진 연기가 일품이었다는 후문이다.
전편에서 자신을 여자로 대하지 않는 ㅎㅂ의 마음을 돌리려고 상처를 소독해주고, 북한식 조랭이떡국까지 끓여줬지만, 번번이 의문의 1패를 당했던 윤아다. 그러나 이번엔 남북미 삼각 공조 수사에 뛰어들어 결정적 도움을 주는 키맨으로도 나온다. 2017년 스크린 데뷔작 ‘공조’로 781만 관객에 존재를 알린 임윤아는 차기작 ‘엑시트’에선 명대사 ‘따따따’를 낳으며 942만 명을 동원, 명실상부 흥행 퀸이라는 닉을 얻었다.
저예산 영화 ‘기적’에선 웃음기 뺀 섬세한 연기를 선보여 ‘윤아가 이런 것까지’라며 많은 이를 놀라게 했다. 한 프로듀서는 “봉준호 박찬욱 같은 명감독들이 과연 언제쯤 아이돌 출신 연기자를 캐스팅할지 궁금한데 ㅇㅅㅇ 다음 주자는 이변이 없는 한 임윤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https://naver.me/xlKt3GiB
최근 열린 ‘공조2’(감독 이석훈) 블라인드 시사가 속칭 ‘빵 터졌다’고 한다. CJ ENM이나 JK필름 같은 주최 측 스피커가 아닌 3인칭 관찰자들이 평점 9점(10점 만점) 이상의 만족도를 적어낸 것으로 알려져 흥행 청신호가 켜졌다.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블라인드 시사는 작품의 흥행 여부를 비교적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는 적중률 높은 모의고사다.
흔히 공짜로 남들보다 먼저 영화를 보여주면 누구나 좋아할 것 같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다. 워라밸이 중요해진 요즘, 일부러 저녁 시간을 내고 약속까지 조정해 영화를 봤는데 뻔하거나 노잼이거나 낚였다는 생각이 들면 괘씸죄가 발동해 평점의 염도가 매우 짙어진다. 짜고 자비 없는 야박한 점수를 적어내기 때문에 마케팅팀이 언론 시사만큼 바짝 긴장하는 게 바로 블라인드 시사다.
이번에 깐깐한 평가단이 입을 모아 호평한 배우는 다름 아닌 임윤아였다고 한다. 임윤아는 거의 몰표에 가까운 만점 코믹 연기를 선보인 웃음 버튼이었다는 전언. 임윤아는 전편에서 센터링 올려주는 조연이었지만 이번 속편에선 골 넣는 주연으로 배역이 확장됐다. 첫눈에 반한 북한 형사 철령에게 여전히 대시하고, 새로 합류한 FBI 요원 잭에게도 작업을 거는 박민영이다. 현실에선 많은 연예인들의 대시를 받는 윤아지만 영화에선 반대 상황을 연기해 흥미로운 반전 아이러니를 유발한다.
속편에서 임윤아는 뷰티 유튜버라는 직업까지 생겼다. 하지만 구독자 수가 변변치 않아 사실상 백수 신세. 광수대 복귀를 위해 철령과 공조 수사하게 된 형부 집에 얹혀살며 호시탐탐 ㅎㅂ 주위를 배회하지만, ㅎㅂ은 여전히 철벽으로 일관해 윤아를 애태운다. 혼자 있을 때와 ㅎㅂ, ㅎㄴ와 있을 때 180도 달라지는 말투와 귀여운 여우짓, 대차게 까여도 포기를 모르는 급발진 연기가 일품이었다는 후문이다.
전편에서 자신을 여자로 대하지 않는 ㅎㅂ의 마음을 돌리려고 상처를 소독해주고, 북한식 조랭이떡국까지 끓여줬지만, 번번이 의문의 1패를 당했던 윤아다. 그러나 이번엔 남북미 삼각 공조 수사에 뛰어들어 결정적 도움을 주는 키맨으로도 나온다. 2017년 스크린 데뷔작 ‘공조’로 781만 관객에 존재를 알린 임윤아는 차기작 ‘엑시트’에선 명대사 ‘따따따’를 낳으며 942만 명을 동원, 명실상부 흥행 퀸이라는 닉을 얻었다.
저예산 영화 ‘기적’에선 웃음기 뺀 섬세한 연기를 선보여 ‘윤아가 이런 것까지’라며 많은 이를 놀라게 했다. 한 프로듀서는 “봉준호 박찬욱 같은 명감독들이 과연 언제쯤 아이돌 출신 연기자를 캐스팅할지 궁금한데 ㅇㅅㅇ 다음 주자는 이변이 없는 한 임윤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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