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JTBC 수목드라마 ‘쌍갑포차’가 영업 2막을 시작한다. 어느덧 6회만을 남겨두고 반환점을 돌면서, 전생 서사와 한풀이 실적 달성에 대한 궁금증이 폭발하고 있는 가운데 황정음, 육성재, 최원영이 2막 관전 포인트를 직접 시청자들에게 전했다.
#1. 황정음X육성재X최원영, 찐 가족 케미
이승, 저승, 그승을 넘나들며 손님들의 한풀이를 책임지는 쌍갑포차 꿈벤저스 3인방. 10만 명 실적을 채워야 하는 이모님 월주(황정음 분)부터 특이체질을 고치기 위해 투잡을 선택한 한강배(육성재), 저승경찰청에서 포차로 파견된 관리자 귀반장(최원영)까지, 특별한 사연들을 가지고 포차에 모인 이들의 특별한 케미가 손님들의 한풀이를 해결해줄 때마다 빛을 발하고 있다. ‘그승’에서 완벽한 드림플레이를 펼치며, 어느덧 세 명 중 한 명이라도 없으면 헛헛한 찐 가족이 된 월주, 강배, 귀반장의 케미는 2막에도 이어질 예정이다.
“작년 가을부터 올 초까지 과거와 현재, 이승과 그승을 오가며, 정말 다양한 장소에서 동고동락했다. 짧지 않은 기간, 촬영을 이어가며 ‘찐’으로 끈끈해진 느낌”이라는 육성재의 설명처럼, 배우들의 견고한 호흡이 꿈벤저스의 케미로 이어졌다. 시간이 지날수록 깊이 스며들고 있는 월주, 강배, 귀반장이 티격태격하면서도 한 가족처럼 서로를 지켜 나가는 모습은 절대 놓쳐선 안 되는 관전 포인트다.
#2. 전생에서 현생으로, 세자는 누구일까.
첫 방송부터 월주(박시은)와 세자(송건희)의 비극적이고 애틋한 사랑 이야기로 시청자들을 확실히 사로잡은 전생 서사. 특히 월주가 10만 명의 한을 풀어주게 된 이유, 아이를 간절히 원하는 손님에게 감정 이입한 이유 등이 전생과 관련이 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그 반응은 가히 폭발적이다. 또한, 전생의 월주와 세자를 모두 알고 있는 김원형(나인우)이 현생에 등장하면서 전생 서사는 변곡점을 맞이했다. “오랜 벗이 이제야 왔습니다, 저하”라고 의미심장하게 읊조리며, 월주, 강배, 귀반장이 모여있는 포차를 바라봤기 때문. 그가 쏘아올린 한 마디가 세자찾기에 화력을 가했다.
전생에서 현생으로 이어진 인연을 향한 시청자들의 관심에 최원영은 “그동안 서서히 쌓여왔던 인물들 간의 서사와 궁금증들이 풀리며 폭발적 이야기가 나온다”라고 예고하며, “‘인연’을 이야기하는 드라마인 만큼 인물들 간의 연결고리를 주목해달라”는 힌트까지 덧붙였다. 월주-세자-원형의 전생 뿐만 아니라 강배, 귀반장, 염부장(이준혁), 강여린(정다은) 등의 이야기도 ‘인연’으로 엮여있다는 걸 암시한 대목. 황정음 역시 “앞으로 이어질 월주의 전생 서사에 집중하신다면 더욱 재밌게 시청하실 수 있다”는 포인트를 콕 찝었다.
#3. 10만 명까지 단 4명, 예측불가 포차의 운명
상사의 갑질에 당한 송미란(박하나), 딸에게 비밀을 간직한 안동댁(백지원), 취업비리에 눈물짓던 박병재(오경주), ‘그승 로또 대전’의 우승자 최석판(정은표), 이승과 저승의 갈림길에서 마지막 인사를 할 수 있게 된 상군(오만석)-진숙(이지현) 부부, 아이를 간절히 원했던 수경(이서안)까지. 포차를 방문한 손님들의 한을 풀어준 덕분에 이제 월주는 단 4명의 실적만을 남겨두고 있다. 하지만 삼신(오영실)의 태몽구슬을 훔친 대가로 쌍갑포차 무기한 영업정지라는 벌이 내려지면서, 월주와 포차의 운명은 예측불가다. 10만 명을 채우지 못한다면 월주는 소멸지옥으로 떨어지고, 강배의 체질개선도 장담할 수 없는 상황. 반대로, 위기를 극복하고 무사히 10만 명 한풀이에 성공한다며 이후 월주, 강배, 귀반장의 운명이 어떻게 달라질지, 두 가지 결말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마지막으로 10일 2막의 시작인 7회 방송에 앞서 황정음은 “포차를 찾아오는 손님들의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현실적인 사연이 남아있다. 마지막까지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는 인사를 남겼다. 최원영 역시 “작품 속의 따뜻한 위로와 힐링을 함께 즐기고 계신 시청자분들에게 매우 감사하고, 남은 방송까지 함께 웃고 울고 하는 시간이 이어지길 바란다”는 당부를 전했다. ‘쌍갑포차’ 7회는 10일 수요일 오후 9시 30분 JTBC에서 방송된다.
hsy1452@xportsnews.com / 사진 = 삼화네트웍스, JTBC스튜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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