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일이 많아지는 한 해, 행운이 따르며 인생은 아름답다.’ 2020년 육성재의 운세다. 오랫동안 무언가를 담아두지 못하는 대신 바로바로 흡수해버리는 노력형 천재에게서 볼 법한 예찬이다.
https://img.theqoo.net/AVCkb
Q 2020년 1월, 경자년의 시작을 <싱글즈>와 함께한다.
신년을 밝히는 커버를 장식하게 되어 너무 좋고 영광스럽다. 그 기분이 표정에서 전달되었으면 좋겠다. 더군다나 2019년의 마지막을 장식했던 승기 형의 뒤를 잇는다는 느낌에 스토리텔링적으로 연결된 기분이다. 조금 전, 승기 형 커버의 <싱글즈>를 읽었는데, 소년미를 벗어난 완연하고도 멋진 남성미가 돋보였지만… 내가 조금 더 멋있게 나오고 싶다(웃음). 최근 드라마 모니터링을 하다 보면, 확실히 나이가 들었다는 것이 느껴지고 윤곽도 좀더 뚜렷해지고, 없었던 잔주름도 생기는 것 같다. 하지만 그런 시간의 흐름, 흔적이 밴 자연스러움이 멋있어 보인다. 세월이 더해진 얼굴에서 성숙미가 한층 업그레이드되었달까. 어릴 적부터도 형들과 선배님들을 보면서 빨리 어른이 되고 싶었다.
Q 1월에 유독 생각나는 것이 있다면?
할머니. 부모님이 서운하게 느끼셔도 어쩔 수 없다. 어릴 적 할머니 손에서 자란 나는 항상 할머니가 그립다. 이 직업을 선택한 후로는 명절 외에는 자주 찾아뵙지 못해서 그런지 유독 많이 생각난다. 신년에는 자주 찾아봬야겠다. 할머니를 만나면 무엇을 하고 싶나? 포옹할 거다. 그리고 할머니가 해주신 감잣국을 먹고 싶다. 지금 먹으면 좀 밍밍하고 자극적이지도 않은데, 그 당시에는 왜 그렇게 좋았는지… 삼시 세끼를 맑은 감잣국에 밥 말아서 참 많이도 먹었다. 달걀을 풀어서 포슬포슬 으깨지는 감자와 함께 떠먹는다.
https://img.theqoo.net/SvTyN
Q 스타일이 좋아서 아무 옷이나 걸쳐도 모델 핏이다. 평소 본인이 즐겨 입는 룩은?
지난해 중반까지만 해도 와이드 팬츠와 코듀로이에 꽂혀서 한동안 엄청 입고 다녔다. 난 뼛속까지 아이돌이니까 멋을 부려야 하고, 시대에 뒤처지면 안 된다고 생각하니까!(웃음) 옷을 새로 사진 않더라도 트렌드를 계속 읽어나가는 것 같다. 하지만 와이드 팬츠의 단점은 살찐 것을 뒤늦게 깨닫는다는 것. 예전에 스키니 팬츠가 유행했을 때를 생각하면 그땐 신경 쓰느라 안 먹었 다. 어떤 룩이든 핏은 생명이니까!
Q 며칠의 휴가가 주어진다면 어떻게 보내고 싶은가?
아예 3박 4일을 오롯이 낚시에만 전념하고 싶다. 너무 오랫동안 내 낚싯대를 놀리고 있다. 지금이 딱 방어 철이라 남해로 가서 낚시하면 좋은데… 낚시 단톡방에 요즘 모두들 낚시 사진을 올리니 너무 부럽다. 육성재의 힐링은 낚시인가? 힐링 그 자체다. 보통 바다낚시는 잡은 고기를 그대로 회를 떠서 라면에, 매운탕에 소주 한잔 걸치는 그 맛으로 가는 분들이 많지만, 나는 찌의 반동이 느껴지는 손맛을 보러 간다. 잡아도 놔준다.
https://img.theqoo.net/FQdBI
Q ‘나도 언젠가 이런 역할을 맡고 싶다’라고 생각한 다른 작품이 있을까?
연륜이 좀더 쌓였을 때 악역도 하고 싶고, 로맨스나 멜로 장르를 해보고 싶다. <바닐라 스카이(Vanilla Sky)>처럼 로맨스와 판타지, 스릴이 가미된 영화나 <비긴 어게인(Begin Again)> 같은 음악영화도 시도해보고 싶다. 우리나라에는 뮤지컬 영화가 많이 없지 않나? <알라딘(Aladdin)> <레미제라블(Les Miserables)> <위대한 쇼맨(The Greatest Showman)> 같은 훌륭한 뮤지컬 영화에 도전해보고 싶다. 발리우드처럼.
https://img.theqoo.net/SGLEc
Q 2019년에 혹 이루지 못한 것이 있나? 2020년 육성재의 계획, 하고자 하는 것은?
뭔가 음악적으로 보여드릴 수 없었던 게 조금 아쉽다. 가수 육성재를 많이 기다려주시니까 2019년에 하고 싶었던 플랜들을 보강해 2020년에는 좀더 탄탄하게 완성해서 여러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는 기회가 오면 좋겠다. 이루지 못했으니 새해에는 꼭 이루고야 말겠다!
더 자세한 내용은 <싱글즈 1월호>에서 확인하세요!
에디터임준연
KIM CHAM
http://m.thesingle.co.kr/SinglesMobile/mobileweb/news_content/detail_news_content.do?nc_no=708970&fmc_no=599684&fsmc_no=599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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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2020년 1월, 경자년의 시작을 <싱글즈>와 함께한다.
신년을 밝히는 커버를 장식하게 되어 너무 좋고 영광스럽다. 그 기분이 표정에서 전달되었으면 좋겠다. 더군다나 2019년의 마지막을 장식했던 승기 형의 뒤를 잇는다는 느낌에 스토리텔링적으로 연결된 기분이다. 조금 전, 승기 형 커버의 <싱글즈>를 읽었는데, 소년미를 벗어난 완연하고도 멋진 남성미가 돋보였지만… 내가 조금 더 멋있게 나오고 싶다(웃음). 최근 드라마 모니터링을 하다 보면, 확실히 나이가 들었다는 것이 느껴지고 윤곽도 좀더 뚜렷해지고, 없었던 잔주름도 생기는 것 같다. 하지만 그런 시간의 흐름, 흔적이 밴 자연스러움이 멋있어 보인다. 세월이 더해진 얼굴에서 성숙미가 한층 업그레이드되었달까. 어릴 적부터도 형들과 선배님들을 보면서 빨리 어른이 되고 싶었다.
Q 1월에 유독 생각나는 것이 있다면?
할머니. 부모님이 서운하게 느끼셔도 어쩔 수 없다. 어릴 적 할머니 손에서 자란 나는 항상 할머니가 그립다. 이 직업을 선택한 후로는 명절 외에는 자주 찾아뵙지 못해서 그런지 유독 많이 생각난다. 신년에는 자주 찾아봬야겠다. 할머니를 만나면 무엇을 하고 싶나? 포옹할 거다. 그리고 할머니가 해주신 감잣국을 먹고 싶다. 지금 먹으면 좀 밍밍하고 자극적이지도 않은데, 그 당시에는 왜 그렇게 좋았는지… 삼시 세끼를 맑은 감잣국에 밥 말아서 참 많이도 먹었다. 달걀을 풀어서 포슬포슬 으깨지는 감자와 함께 떠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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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스타일이 좋아서 아무 옷이나 걸쳐도 모델 핏이다. 평소 본인이 즐겨 입는 룩은?
지난해 중반까지만 해도 와이드 팬츠와 코듀로이에 꽂혀서 한동안 엄청 입고 다녔다. 난 뼛속까지 아이돌이니까 멋을 부려야 하고, 시대에 뒤처지면 안 된다고 생각하니까!(웃음) 옷을 새로 사진 않더라도 트렌드를 계속 읽어나가는 것 같다. 하지만 와이드 팬츠의 단점은 살찐 것을 뒤늦게 깨닫는다는 것. 예전에 스키니 팬츠가 유행했을 때를 생각하면 그땐 신경 쓰느라 안 먹었 다. 어떤 룩이든 핏은 생명이니까!
Q 며칠의 휴가가 주어진다면 어떻게 보내고 싶은가?
아예 3박 4일을 오롯이 낚시에만 전념하고 싶다. 너무 오랫동안 내 낚싯대를 놀리고 있다. 지금이 딱 방어 철이라 남해로 가서 낚시하면 좋은데… 낚시 단톡방에 요즘 모두들 낚시 사진을 올리니 너무 부럽다. 육성재의 힐링은 낚시인가? 힐링 그 자체다. 보통 바다낚시는 잡은 고기를 그대로 회를 떠서 라면에, 매운탕에 소주 한잔 걸치는 그 맛으로 가는 분들이 많지만, 나는 찌의 반동이 느껴지는 손맛을 보러 간다. 잡아도 놔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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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나도 언젠가 이런 역할을 맡고 싶다’라고 생각한 다른 작품이 있을까?
연륜이 좀더 쌓였을 때 악역도 하고 싶고, 로맨스나 멜로 장르를 해보고 싶다. <바닐라 스카이(Vanilla Sky)>처럼 로맨스와 판타지, 스릴이 가미된 영화나 <비긴 어게인(Begin Again)> 같은 음악영화도 시도해보고 싶다. 우리나라에는 뮤지컬 영화가 많이 없지 않나? <알라딘(Aladdin)> <레미제라블(Les Miserables)> <위대한 쇼맨(The Greatest Showman)> 같은 훌륭한 뮤지컬 영화에 도전해보고 싶다. 발리우드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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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2019년에 혹 이루지 못한 것이 있나? 2020년 육성재의 계획, 하고자 하는 것은?
뭔가 음악적으로 보여드릴 수 없었던 게 조금 아쉽다. 가수 육성재를 많이 기다려주시니까 2019년에 하고 싶었던 플랜들을 보강해 2020년에는 좀더 탄탄하게 완성해서 여러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는 기회가 오면 좋겠다. 이루지 못했으니 새해에는 꼭 이루고야 말겠다!
더 자세한 내용은 <싱글즈 1월호>에서 확인하세요!
에디터임준연
KIM CH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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