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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기다림은 만남을 목적으로 하지 않아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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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3.21 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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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윤 시인의 홀로서기 1이라는 시의 한 구절이야

내가 힘들 때 마다 우리 아빠가 나한테 보내주던 말인데ㅋㅋㅋㅋ

저 말의 뜻 뿐만 아니라 저 문장이 가지고 있는 분위기가 좋아


준형아 니가 언제 어디서 정확히 어떤 형태로 돌아오는걸 기다리면서 계속 너만 바라보고 있고 그런거 아니야

널 사랑했던 시간이 아까워서 널 못놓는게 절대 아니라

널 좋아하면서 바뀌어가는 내 모습이 좋았어

추억은 죄가 없어! 널 사랑하던 내 시간을 다시 돌이켜 볼 때마다 더 사랑하는 마음만 커질 뿐인데

어떻게 널 놓을수가 있어

그냥..새벽만 되면 네가 너무 보고싶다!!

사랑해 용준형


덬들 용야스미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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