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소식 듣기 어려운거 알아
내친김에 좀 쉬어 군대 가기 전까지 좀 쉬어
니가 쓴 그 노래가사 듣고 나 엄청많이 울었어
자꾸만 뒤돌아보게되는건 왜일까에 대해 생각해보면
머물러 있고 싶은 순간을 스쳐지나가야만 했어
남들보다 빨리 달려야만 했기에
내가 너의 힘듦까지 사랑하는 것 같아서 마음이 무거웠어
준형아 꼭 밥 잘챙겨먹고 잠 잘자고 (오지랖이지만..수면제 먹지 말고)
노래 듣고 영화 보고 사람 만나고 집에도 내려가고 꼭 건강하게 있어라 준형아
바라는거 하나야 너 건강한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