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시즌3의 가능성도 있을까요.
A. 생각을 해봐야할 것 같아요. 시청자들이 ‘소사이어티 게임’과 ‘더 지니어스’를 좋아하는 방식에 대해 자부심과 애정을 느껴요. 고맙게 생각하죠. 하지만 너무 ‘우리만의 세계’가 아닌가 싶어서 내적 갈등을 느낄 때가 많아요. 제가 하는 프로그램이 시청자 층이 폭넓지는 않은데 좋아하는 사람들은 열심히 보는 프로그램이잖아요. 매니아가 많죠. 나 좋자고 하는 프로그램 같고 어떨 때는 치기 어린 것 아닌가 싶을 때도 있어요. 이런 식으로 프로그램을 만드는 게 맞나 싶고요. 시청자의 취향을 예측해서 보기 편안한 프로그램을 해야 하나 고민이 많아요.
제 나이에 편집을 직접 하는 PD가 별로 없어요. 힘들게 일하면서도 프로그램을 안 놓으려고 애를 쓰고 있거든요. 그런데 이번 시즌은 좀 힘들었던 것 같아요. 잘 안 되는 것을 잘 하게 해서 내보냈다고 생각하지만 과정은 힘들었어요. 나이 먹고 녹이 슬어서이기도 한데 내적 갈등이 심해져서이기도 한 것 같아요. 기획 단계만 봐도 다른 프로그램보다 소모가 심한 시리즈물들이에요. 섭외와 구성에서 끝나는 게 아니라 규칙도 만들어야 하죠. 출연자들 마음 다치는 것도 연출자로서 힘들고요.
Q. ‘더 지니어스’ 시즌5의 가능성은 없을까요.
A. 저는 더 안 하고 싶어요. 네 번째 시리즈까지가 딱 좋은 것 같아요. 회사가 가지고 있는 콘텐츠니까 회사에서 결정하겠죠. 저는 안 할 거예요.
요약- 짓5 절대 안함
솟3 출연자 상처받음&너무 매니악해서 고민중
이제 연예인도 잘 안나오려할테고 이번시즌 신청자 성비가 남녀 5=1~10=1 가까이 됬었다는데 여자신청자는 더 줄거같고 왠지 마지막 시즌이 될거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