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부터 끝까지 인간이 특정 조건 안에 있을 때 어떤 선택을 할까를 관찰하게하는 프로라 생각하는데
인간의 신념과 가치관이 환경 앞에서 얼마나 힘이 있는가라는 물음이 계속 있었던 거 같고
서바이벌 내내 각 플레이어들의 선택에 대한 명분이 어떻게 쌓여가는지 볼수 있어서 좋았음
마지막 룰도 그런 면에서 루나에게도 일말의 가능성을 열어줘서
필승의 조건이 있을 때 유대관계에 있는 사람들의 노력을 무너뜨리면서 정말 그걸 택할까라는 관전 포인트가 막판에 하나 더 추가되서 재밌었고
무기력한 상황에서 끝까지 방법을 타진하고 포기하지 않는 모습도 정말 좋았다
저 안에 내가 들어간다면 어떤 타입의 플레이어일까 대입해보는 것도 재밌었어
너무 재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