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블랙이 전쟁을 부추기긴 했으나 블랙이 없었어도 전쟁, 혹은 겉만 평화로운 형태의 희생은 나올수밖에 없었음
절대적으로 라이프 채굴량이 부족하고, 내일 당사자들 의사와는 무관한 새로운 상황, 예상치 못한 결정이 일어나고
자원의 채굴조차 당사자들의 능력으로는 해결할수없는 난이도의 한계에 부딪히기도 함
그래서 그 구조와 맞서려고 해봤자 당장 내일의 내 목숨, 이권을 지키기 위해서는 구조가 아닌 다른 사람들과 맞설수밖에 없음
그래서 블루가 전쟁을 일으킨이유는 사실 라이프의 유한성때문이었음에도 화이트는 블루가 전쟁을 걸 이유가 없었음에도 걸었다고 생각하게되고
레드가 화이트에게 전쟁을 일으킨 이유는 내일 불어닥칠지 모르는 새로운 룰때문이었음에도 그들이 지나치게 잔혹하기때문에 이런일이 일어났다고 생각함
그리고 블랙이 실질적으로 전쟁을 부추기기 위해 한건 전쟁비용설정같은것밖에 없었음에도 블랙때문에 전쟁을 하게됐고 거악이라고 책임을 묻게됨. 그런데 만약 블랙이 없었으면 모두가 평화로웠을까?
9화까지 느껴왔던 풀리지 않는 답답함들이 10화에서 적나라하게 드러났고 결국 자신의 힘으로는 무엇도 가져가지못한 엔딩이 방점을 찍었던것같음
한편으로는 시원하고 또 한편으로는 아쉽고 그렇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