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회를 원하는 쪽이 재회를 한다면 나는 어떻게 변할거고 너의 상황을 어느정도 이해하고 감수할거고 앞으로 어떻게 노력하면 좋을지에 대한 생산적인 대화는 안하고
오히려 유식이한테 재회하려면 니가 변해야한다는 황당한 역공에
내가 뭘 잘못했는데 니가 어떻게 나한테 이래 내가 불쌍하다 후회하면서 살아라 악담 퍼붓듯 함
더 나은 모습 보여줘도 부족한 시간에 이미 헤어진 상대를 가해자로 만들면 얻어지는 게 뭐야
재결합하기도 전부터 내가 이런 취급을 받으면서까지 나쁜 소릴 들어가며 만나야 하난 생각부터 들 거 같음
갑을 따지는 거 싫어하는데 민경이는 헤어진 마당에도 설득보단 갑의 위치에서 죄책감 입혀서 찍어누르려고 하고 있잖아
인간이란 본능적으로 그 누구도 가해자가 되고 싶지 않아함
근데 상대가 나를 그런 사람으로 여긴다? 날 그렇게 취급하면서 나를 왜 좋아하냔 생각 들 거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