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를 전제하에 얘기하는건 뭔가 진지해지고 농담치고 무거워지는거같고 상대 전제안하고 말하는건 또 그 상대앞에서 얘기하는게 이상하구 상대가 진짜 좋은거랑 별개로 결혼이란 주제를 떠올려본적도 없고 그런 농담도 솔직히 20대 초반 연애에선 거의 안해본듯
궁예지만 농담이라도 민경이 화법처럼 여러번 같은 주제 꺼내고 답 듣고싶어하니 그냥 이런 주제 꺼내지말자 이렇게 된거아닌가싶기도 한데 그런쪽이면 난 유식도 이해감
민경이 현지 언니랑은 결혼 생각 있냐?뭐 이런식으로 얘기할때 넌 결혼하려고 여기 나왔냐고 유식이 그러잖아
애초에 유식은 결혼이란 주제 자체가 본인의 현재 인생에선 없는 계획인데 자꾸 꺼내니까 농담이건 진심이건 본인 입장에선 할말도,하고싶은 말도 없는거지
유식이 결혼 주제 말고도 어떤 농담도 다 잘라내고 안받아준것도 아니구 상대가 농담이라고 꼭 다 맞춰줘야하는게 아니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