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식이의 대처가 전부 다 옳고 현명했다고 생각은 안하는데
민경이 화법이 잘 보면 내 질문에 대답해보란 식으로 말을 항상 먼저 꺼내는데 유식이가 대답하면 힘들다 아프다 버릴거냐 우리가 만난 시간이 얼만데 어떻게 이럴 수 있냐 이런 감정적인 말로 회피하고 피해자식 대답으로 입막음하고 바로 화살 돌리면서 가스라이팅하더라
결혼에 대한 생각의 크기가 사람마다 다른데 민경이는 흔한 연인들처럼 우리 나중에 결혼하면은, 혹은 우리 나중에 애기낳으면~ 얘기 꺼냈을때 맞다고 맞장구치거나 한 발 더 나갔다간 결혼 확정 땅땅될듯 얘네 7년 만났어도 고작 20대잖아
니가 결혼하자고 하지 않았냐 왜 말바꾸냐 어떻게 이럴 수 있냐 할 거 같아서 농담으로라도 맞장구치기 굉장히 부담스러웠을 거 같아 ㅠ
그 무게를 알기에 말못하는데 거기에 민경이는 답답함을 느끼고 서로를 힘들게 해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