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sp 까지는 모르겠는데...
예민하고 섬세한 사람 중에 겉으로는 되게 순해보이는 사람 유형인듯
이런 사람들은 갈등 자체가 일어나는 걸 싫어해서 주변 사람들 다 파악하고.. 맞춰주고 웬만하면 다 좋다고하고 그럼 내가 불편한 거 좀 감수해서 분위기 흐리지 않는 타입 그래서 숙소 내에서도 늦게까지 술 마시면서 사람들이랑 친해지고 분위기, 사람들 성향 파악하고 했을듯(억지로 마셨단 얘기 아님)
계속 솔직한 사람이 좋다고 하는 것도 그 사람의 진심이 뭔지 파악해야하는 스트레스를 계속 겪어서 그런 거 같고.. 현지랑 같이 있을 때의 그 편안함에 끌리는 것도 크다고 생각함
세심하고 다정한면이 큰 장점이지만.. 연인만큼 다른 주변 관계도 다 신경씀 유식이도 민경이랑 연애하면서 소모되는 감정들이 많았겠지.. 하지만 본인이 자처한 부분도 분명있음 거절하지 않는게 상황을 좋게만 만드는게 아니라는 걸 깨달아야함ㅜㅜ 물론 이것 말고도 상대방탓하는 것도 문제긴 하지만...그냥 나도 유식이랑 비슷한 부분이 많아서 거울치료되는 부분들이 있어서 적어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