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이란거 BL이 아니니까
근데 오히려 그러기 때문에 그들을 보고 나도 힘을 낼 수 있어
세상이 아름답지 않고 사람 사이 관계가 BL이 아니지만
그러니까 오히려 나의 삶도 '괜찮다' 라는 역설적인 감정을 느껴
어쨌든 2주년 ㅊㅋㅊㅋ
이미 보이프렌드도 시즌2인데 아직까지도 잘 만나고 있는걸 보니 기쁘다
나중에 뭐... 다른 길을 간다고 해도 괜찮다고 생각해
삶이란거 BL이 아니니까
'다른 사람을 위해서 예쁘게 사는 것' 따위 하지 않으니까
그들도 우리와 별로 다를바 없는 보통 사람이라는 걸 알아서 좋아
시즌2를 기점으로 돌아보는 보이프렌드의 가장 큰 의의는
실제 자기 삶 잘 사는
수많은 사람들은
우리가 가지고 있는 선입견처럼 그렇게 퇴폐스럽지도 않고
또 다른 방향으로 우리의 환상처럼 아주 아름다운 BL 또한
아니란 걸 시청자들에게 알려준 점
두서없이 주저리 적었네 미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