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공간에서 헤어진지 몇 개월도 안 된, 심지어 9년 만난 X랑 같이 지내는데 새로운 여자랑 커플링을 끼고 다닌다고? 게다가 아직 사귀지도 않는 썸녀랑? 이걸 어떻게 받아들여야 이해할 수 있는거지?
대체 어떤 사고방식이어야 가능한거야?
심지어 민경이는 눈에 핏줄 터지고 살 빠진 게 보일 만큼 힘들어 하고 있는데
유식 본인도 알고 있었잖아 말로는 9년이다 첫사랑이다 뭐다 해놓고 어떻게 그럴 수 있는 거지?
난 진심 이걸 이해하는 사람들은....가까이 하고 싶지 않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