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적으로 장기연애를 했던 사람이
헤어진지 오래된것도 아니고 그냥 이렇게 갑자기 정리가 되고
새 사랑을 찾았다고? 이게 안 와닿음
이전 장기연애 커플들을 보면
현규해은같은 경우는 애초에 규민이 해은을 밀어낸 거고
거기에 현규가 약간 백마탄 왕자처럼 나타난거라 확 몰입이 됐던거고
동진혜원은 동진이 밀어낸거긴 하지만
그 내용이 결국 다 풀렸잖아 동진이 미련도 넘치고 악귀도 들리고
그래도 이미 정리가 된 사이다 생각해서 일부러 밀어내려고 했던거고
물론 끝에 다시 재회로 가긴 했지만
암튼 그래서 그나마 장기연애 끝 환승하는 루트가 약간
이해도 되고 몰입도 되는게 있었는데
지금 유식이가 너무.... 민경이랑 아무것도 없음
차라리 플래시백으로 일부러 잘라냈던 감정선을 풀어주면 좀 나으려나 싶을정도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