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술도 안마시고 맨정신에서 환연을 본다고
출연자들도 그렇게 우리의 관점에서 바라봐서는 안될 것 같아
원규지현 처음부터 둘 다 피로한 상태에
감정적 스트레스 극도로 올라온 상태고
술까지 마셨으니 싸울 때 더 격해질 수 밖에 없고
해서는 도움이 안되는 말이라는거 모르지 않고 뱉는 말도 있을텐데
자극적으로 편집한 15분 남짓의 대화를 보고
우리가 그들의 관계를 재단하는 것도 재회를 왈가왈부 하는 것도
성급한 자세라고 생각해
그리고 그 담날만 되도 어느정도 기분 풀린 것 같고
이미 반 년전 일이니 서로가 잘 고민해서 좋은 선택을 했기만 빌었으면 좋겠는 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