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체능이다 보니까 당시의 감정
실제로 받아들여지는 느낌 이런 것 위주로 기억해서
지현이가 말하면 원규는 내가 언제 그랬어? 이거 반복인듯
실제로 원규가 정확히 그렇게 행동한 건 아닌데
그 비슷하게 느낄 수 있는 행동이 아예 없었던 건 아니고
(4년제 얘기 말고 그 외에 여러가지 면에서)
지현이는 그래서 그 부분을 토로하는 건데
원규가 계속 내가 (정확히) 그랬어? 내가 못해줬어? 이런 식으로 대답하니까
지현이 입장에선 원규가 말에 담긴 내용을 안 봐주고
자길 이해 못 해준다고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