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공감의 이해가 아니라 왜 민경이 말을 꺼냈는지 이해된다는거
그리고 그래도 잘했다는건 절대 아님!
일단 지연이 내일 오빠도 데이트 나가네? 라고 대화를 시작해서
우진은 자신이 지연이 원하는 원규를 픽해준 것처럼
민경도 그렇게 했을 거라고 생각하고
지금 재회를 하려고 하는 입장에서 다른 러브라인이 형성된 것에 대해
"너가 오해할까봐"라며 지연이 오해하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에서 이야기를 꺼냄
그리고 민경과 알아가본 것은 맞으나
호감 이전의 단계 (궁금한건 맞고, 더 알아가면 호감이 될 수도 있을 것 같은)로 끝이 났고
그래서 여기 들어온지 일주일만에 '호감'이라고 자기 마음을 정의하는 지연의 마음을 믿을 수 없었다고 함
근데 지연은 "그게 호감이야 오빠(궁금한거 자체가 호감이라고)" 라고 말함
이어서 우진은 민경이 자기에게 호감이 없다고 생각했고
재형이 없을 때 자기한테 그렇게 말해서 어...? 하게 된거고
그래서 만약 민경이 이성적 호감이라서 자기한테 신청하는거면
자기의 마음을 (이번) 데이트 할 때 이야기하겠다고 말하려고 하는데
(이건 이미 성사된 데이트라서 그렇게 말한 것 같음)
ps. 여기서 이해 안되는건 그 셋이서 일본 올 때 그럼 우진은 민경에게 전혀 표현이 없었나?
나는 있었다고 생각하지만.... 뭐...
근데 지연은 그 말을 하려고 데이트를 한다고? 이러면서
우진은 아니 내가 신청하는게 아니라 민경이가 신청을 하는걸 보면
너가 오해할 수도 있어서 미리 말하는 거라고 함
지연은 "나랑 재회가 1순위면 오빠 머리속에 나밖에 없었으면 좋겠어"
라고 함...
지연은 설렘을 느꼈다는 것 자체가 호감
우진은 데이트를 하면 설레는 포인트는 있을 수 있다
지연 >> 차라리 설렘 하나도 없었다고 거짓말을해!
우진 >> 너한테 어떻게 거짓말을 해
지연 "내일 또 집중하면 설레겠네?"
우진 "아니 내일 나는 민경이에게 내 진짜 마음을 말할거라고 너한테 말을 하는 거라고"
라고 된거
그래서 내 생각
우진은 말을 졸라 못함 쓸데없이 솔직함
지연은 하나(설렘)에 꽂히면 상대 말을 다 끊어먹음
근데 우진도 하나(한숨)에 꽂히면 욱해서 발끈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