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면은 난 보기 좋은 행동은 아니었을지언정
걍 그래... 얼마나 서운했니 하고 걍봤거든
우진도 걍 맞춰줬고
근데 우진이 성급했다는 의견이 대부분이긴 하지만
우진은 라면으로 희망을 봤기 때문에
다시 제대로 대화하고 싶어서
진심이 맞냐고 물어보는건데
거기서 욱해서 짜증내는게 별로였어
자기 감정대로 라면은 다 시켜먹고
노력하는 사람 입장에서 나온 질문도 그렇게 끊어먹는게
우진도 그전에 아예 미련없다고 할때랑
라면시켜먹는 지연이랑 다르다고 생각하니까 물어본거잖아
그리고 지연이 재회에 확신이 들때 말하라고했고
재회에 확신 들어서 노력하는건데
그럼 원규한테 얼마나 진심인건지
우진이 노력하면 돌아올 마음은 있는건지
우진한테도 중요한 질문아니냐구...
계속 똑같은 질문이라고하지만
나는 상황에 따라 답변이 다를 수있다고 생각하는데
여튼.... 라면 다 부려먹고
우진이 궁금한 그 질문하나에
짜증내는게 내눈엔 젤 별로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