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보는데 유식 ㄹㅇ 오만정이 다 떨어지네
민경이때문에 눈치 봤을수도 있겠다고 생각은 하는데
x한테 저렇게 대하는거 너무 진짜 별로인 모먼트임...
앞으로 유식X여출 데이트 스킵할듯...
민경이랑 대화할때도 제대로 대답안하고 비아냥거리고 짜증내면서 대화하고싶지않다티만 팍팍내고
민경이한테 니가 티냈다고 하는데 누가 말하냐고 물어보니까 그것도 답 안하고
이장면 다시 돌려보는데 참ㅋㅋㅋㅋㅋ
들킬까봐 전전긍긍만하고있는거같아서 ....
민:왜 이렇게 자꾸 피해
난 오빠가 이렇게까지 나한테 하는 이유를 잘 모르겠어
잘 지낼수도 있는거니까
불편하게는 안지낼 수 있잖아
우리가 만난 기간이 8년인데
유:9년인데
민:하 뭐 그런걸...
(유식이 안에 누구 있는지 쳐다봄)
유:일로와봐 여기 서서해
<테라스>
유: 기대지 마 무너지면 어떡하려고
민: 뭐야 상관없어. 아닌가?
유:일로 쫌 와 보이잖아
민:아니 왜 자꾸 뭐라 해
유:보이잖아 민경아
민:아니 왜 그렇게까지 뭐라 하는데 나한테 왜 자꾸 가르치려 들어 왜
뭔데 나는 뭐 #&*($#%
유:제발 조용히 해
민:아니 나 뭐했는데 너 도대체 나한테 왜 그래
유:그냥 말이나 행동이나 너가 첫날부터 그냥 내가 X인 걸 티를 내는 것부터가 나는
민:티 안 냈어
유:그니까 내가 X인 걸 티 내서 좋은 게 뭔데
민:티 안 냈다고
유:다 티 났다고 다 눈치챘다고
민:여자들은 몰랐다고
유:(한숨) 왜 너답게 행동을 안하냐고
민:그럼 어떻게 해야 되는데
나는 이런 거를 알고 싶었다고
만약에 내가 그렇게 티를 냈으면 오빠가 첫날부터 얘기를 했으면
내가 안 그랬을 거 아냐 당연히
벌레가 들어갔어 (유식 옷에 벌레 묻었는지 민경이가 털어줌)
유:티 내지마
민:안 내잖아
유:난다고 티가 난다고
민:누가 말해?
유:티를 난다고
민:말하냐고 누가
유:티가 난다고 너가 나를
민:아니 너도 티 나 너 지금 관심 있는 사람
유:내가 누구한테 관심 있는데?
민:지현님
아니면 뭐 윤녕님? 지연님?
유:하...
민:다? 모두에게 친절하니까?
요거트 사다주고? 나한테 했던 행동 똑같이 하니까?
난 그럼 그거 보고서 음~
유:아니 내가 나가서 그런것도 못 사와?
민:관심 있는 사람이 생겼군 이러면서 그냥 기분 좋게 있어야 되는건가?
유:내가 누구한테 한눈에 반했대?
민:그런 것 같아 보여 나 신경도 안 쓰잖아
유:그럼 내가 널 신경을 써줘야 돼?
민:아 그러면은
유:난 여기 들어와서 너한테 계속 그렇게 해야 돼?
민:아니 그냥 마음이 궁금했어
나도 모르겠어 내 감정을
근데 오빠가 계속 말하는거 피하려고하니까
나는 오히려 답답힘이 계속 늘어나는거지
유:별로 얘기하고 싶지 않아
민:그니까 왜
유:왜 얘기하고 싶은데
얘기해서 우리가 발전될 게 뭔데
그래서 지금 나한테 하고싶은 말이 뭔데
챙겨달라고?
민:아니
유:그럼
민:됐어
유:알겠어 들어가 나 이제 가서 씻게
민:아
유:들어가
민:좀 편하게 생각하자
유:아니 알겠다고 제발
민:알았다고 나도
유:항상 얘기하는거지만 그렇게 꼬리에 꼬리를 물지마
민:누구를
유:말에 꼬리를 물지 말라고
민:오빠도 물잖아
유:들어가
민:아 왜이렇게 자꾸 짜증을 내는거야 아 제발..\
내가 요즘에 잠을 못 자
다크써클 턱까지 내려와가지고
유:제발 왜! 말을 이어서 하냐고
민:알았다고
(민경 들어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