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유니폼 문제. 국가별 유니폼이 다 검정색이고 가슴팍에 작은 국기랑 옆에 선만 색이 달라서 여러 팀이 뒤엉켜 싸울 때 누가 어느 팀인지 구분이 전혀 안됨. 선수들도 마찬가지인지 라운드 끝나고 자기들이 이겼는지도 헷갈려함. 올림픽이나 국가 대항전처럼 아예 유니폼색을 다르게 했어야 하는데(자막 색 다르게 했듯 국가별 색깔 지정해주고 그걸로 유니폼 싹 맞췄어야 눈에 보이지...) 그정도 생각도 못한 게 아쉬움.
3. 1라운드 게임은 진짜 잘못 만든 것 같음. 재미없는 무한 리매치...긴장감도 없고 결정적 순간도 없음. 시뮬레이션을 안해봤나?
1라는 시청자들 입장에서 각 국가 캐릭터들이 익숙하지 않으니 캐릭터 익힐 겸 이전 시즌처럼 개인전을 하는 게 좋았을텐데, 개인 역량이 잘 보이지도 않고 긴장감도 없는 노잼 게임을 선택한 게 아쉬움.
결국 한일전 마지막 승부 가른 건 참가자들이 직접 제안한 룰이라는 카더라가 있던데 오래 준비한 프로그램에서 얼마나 룰이 허접했으면 그랬을까 싶음.
4. 피지컬 시리즈는 전체적으로 세트만 돈 쓴 티 나고 예쁘고 항상 게임 설계를 잘 못하는 느낌임...ㅠ 2라 게임은 아직 안봤지만 뒷 라운드 게임들은 제발 재밌길 기대함.
5. 피지컬 100 시즌1 결승전에서 잡음 있었던 것 때문에 시즌2는 안 봤었는데, 이번 시즌도 1라까지 본 결과 게임을 치밀하게 설계하진 못한 것 같아서 승부의 정당성에 논란 생기는 경우가 있을까봐 걱정됨. 어쨌든 스킵하면서 볼지언정 일단 파퀴아오가 궁금해서라도 계속 보긴 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