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은 은따 마이크로어그레션 아니라는 생각이 듬
왜 그렇게 해석하는지는 알겠음
근데 다 보고나서 느낀건, 말나왔던 거 거의 이방인이라서가 아니라 다 플레이어로서 아쉬웠던거같음
왜냐면 여러번 돌려봐도 그자리에 저스틴과 똑같은 성향의 그냥 한국인플레이어 들어갔어도 같은 결과였을거같아서
잘잘못을 따지기보다 어디서 계속 스노우볼이 굴러갔는지 좀 살피면서 적어봄
시발점 언노운게임.
이 프로에선 배신 안 당한 사람이 소수고 배신 이후의 대화와 대처가 중요함
저스틴은 사실과 관계없이 은유하린한테 배신당했다고 느꼈으면 감옥동 돌아가서 빠르게 다음전략 짰어야했어.
이틀내내 다른 플레이어들한테도, 은유하린한테도 배신당했다고 어리광?피울게 아니라.
왜냐. 배신당한 거에 엄청난 거부감을 보이는 플레이어와 누구든 연합하기 꺼려할테니까
세하가 언급했던 '느슨한 연합'에 대한 이해도가 아쉬웠음
이렇게 말하면 뭐 계속 저스틴은 연합을 원했다~ 근데 안껴줬다 이러는데
진짜 팀플을 원했고 좀더 적극적으로 하려고 했으면, 은유하린의 죄책감을 이용해서 뭐라도 했어야했음
한번더 숙이고 들어갔을수도 있었고.
어떻게 그러냐는데.. 그걸 시청자한테 물으면 어떡함. 게임하겠다고 나왔으면 그럼 해야지 뭐 미성년자도 아니고.
심지어 막내 상연이도 물불 안 가리고 승부를 거는 마당에..
그렇다고 연합에 안 낀 게 잘못이다? 그것도아님 솔플할수있는 여지들이 있는 게임이었던건 다들 동의하니까.
근데 마이크로 어그레션 이슈가 단지 연합에서 나오는거라면 플레이를 분석해 볼 수 밖에..
승부처야 또 있음. 아직 지하 히든감옥 열리기 전이니까 배신당한거 빌미로 나 들여보내줘라. 딜 걸어볼 수 있었고
만약 거기서 피스 땄으면 선택지는 더 많아지겠지 거기서 가진 피스로 지금 현준이 누리는 이점만 봐도.
만약 진짜 저스틴이 자기가 이방인인게 대단히 크나큰 약점이 될거같았다면 언제라도 승부를 걸었어야해
더 전으로 가면 가장 먼저 히든감옥 들어갔다가 탈락한 여출 이승현이 기사의여행 밤새 풀고있을때 옆에서 자고있을 게 아니라... 연구했어야지
근데 그냥 잤다는건 뭐.. 나름대로의 자신감이었을까? 체력충전이 전략이었을까? 그건 저스틴 선택이지
승부를 걸지 않은건 난 저스틴 스스로 본인이 이방인인걸 약점으로 삼지않았다고 해석하고싶음 ㅇㅇ
아예 처음으로가면 이세돌이 도전하고싶은사람 물었을때 자발적으로 전 안해요... 라고 거절했고
그래서 이승현이 들어갔지 아무 뭐 패널티 없는사람도 그렇게 도전을 해 ㅇㅇ
근데 저스틴은 안했지. 이거도 분명히 말하지만 그게 잘못은아님 선택임.
결과적으로 이 선택들이 모여서 연합이 유리한 프로에서 더 크게 패착으로작용한거 라고 생각함
다시 돌려봐도 히든감옥에 들어간 플레이어들에 비해서는 수동적이었고
연합이 어려운 감옥동에서 오래 살아남은 은유 하린 등에 비해서는 게임능력이 부족했고
다른플레이어 입장에선 저스틴을 특별히 배려할 이유없음 그거야말로 우스워지는거임
결국 마지막 보물섬 게임을 봐 다 같이 도와주는 그림이 얼마나 잔인한지
세븐하이도 그래서 찝찝함은 느끼지만 그 이상은 못하는거임
이 모든 걸 뒤로 밀고 단지 분위기만으로 마이크로 어그레션 취급하기엔
피해자 만드는 것도 가해자 만드는 것도 너무 게으르지않나? 라는 생각이 듬.
저스틴에게도 다른 플레이어들에게도 너무 쉽게 주홍글씨 씌우는거 아닌지도 걱정 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