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스테파’ 중 가장 기억에 남는 무대로 오직 대중들의 선택으로 메인 주역이 결정되는 ‘스테이지 초이스 바이 퍼블릭’(by Public) 미션이었던 ‘영원한 악몽’을 꼽았다. 최호종은 “대부분 무대가 굉장히 짧은 시간에 만들어졌지만 ‘악몽’ 미션은 그 중에서도 제일 짧았다”고 전했다.
“과연 할 수 있을까 싶었죠. 마침 함께 하는 김영웅‧김종철‧김효준‧윤혁중도 너무나 춤을 사랑하고 무대에 진심인 친구들이었어요. 이 친구들이 짧은 시간 내에 제가 가진 생각 등을 다 따라와주려고 했어요. 너무 감동적이었죠. 극한으로 힘든 일을 같이 하면 마음에 남고 그 작품에 대한 애착도 크잖아요. 그래서 저 스스로는 ‘영원한 악몽’이라는 작품에 아쉬움이 훨씬 많지만 제가 가진 부족함을 채워주는 멤버들이 있어서 해낼 수 있었죠. 아주 유의미한 소통과 관계들이 있었기 때문에 그 무대가 제일 마음에 남는 것 같습니다.”
준비기간이 대체 얼마나 짧았던걸까 근데 그렇게 갓벽한 무대가... 악몽핑들 최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