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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리뷰) 지니어스3 정주행 에피별 소감 (장문,그냥 뒷북치는 사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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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14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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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의게임 1,2,3이랑 데블스플랜1만 본 상태였고 준우승, 우승자만 알고 보는 거였음

근데 다 보니까 인생 서바가 아니라 인생 예능을 갱신해서 기차해준 덬들한테 감사를 표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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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1 과일가게

오프닝 시퀀스가 정말 굉장함 앤디워홀 뭐시기부터 시작해서 한명한명 나오면서 음악전환이랑 논리적사고, 친화력, 갈등, 과정과 결과, 집단과 결과, 아름다운패배와 추악한 승리라는 나레이션도 다 보고나니까 인상적인 것 같음 오프닝 인물 한명씩 나오면서 대화도 자연스럽고 좋음

1화를 보면서 느낀점은 어쩔수없이 성향이 드러난다는 것? 김경훈은 배신하고 신아영은 믿었고 권주리는 묻어가려다 탈락. 남휘종은 안 나서려다 결국 말하고 있고 강용석..이랑 딜하는 장동민 남휘종. 주도적으로 분탕 들어간 김유현 등등

데매는 그저그랬음 게임을 둘다 잘하는 스타일이 아니라 그랬던듯

 

EP2 배심원

전체적으로 재밌게 짜여있었고 김유현이 머리도 많이 썼는데 오현민이 초반부터 너무 잘 숨으면서 파악했고 장동민이 내가 시민이야!!! 나서니까 결과적으로 시민팀이 유리해진 상황에서 강용석이 말도 안되는 실책을 함.. 이걸 범죄자팀 아무도 생각못한게 말이 안된다고 생각함. 혹시 찍기에 당할까봐 확실하게 유죄만들어서 고의로 진다는 생각도 못한듯..? 그렇다고 오현민을 맞췄을 것 같지도 않음. 확실히 이기는 방법을 생각하기, 총대매고 같은팀 단합시키기 이런게 팀게임에선 중요하다고 느껴졌음

데매는 남은라운드를 모두 비기면 안진다는 사실을 파악한 게 주요했는데 역시 초반이 중요하고 뒤집기가 어려운 형식이라 원사이드했음

 

EP3 중간달리기

사실 유니온 카드가 너무 불합리하다고 생각해서 게임자체는 재밌지만 양상은 평이했다고 생각함.. 

근데 여기서 최연승 진가가 나오는 듯 자칫하면 왕딴가 싶을 상황에서 멘탈 하나도 안나간 것 같음 멘탈 나간척같음 데매도 재밌게 즐김 사실 이 회차를 기점으로 최연승은 그냥 호감이됨

 

EP4 검과 방패

쌍검으로 최연승 공격할때 소름돋아서 소리지름 어떻게 찍어서 맞추지 평소 다른 행동 1개했다고.. 하연주 블러핑 이해 못해서 불안해하는 거 웃겼음 ㅋㅋㅋ 턴 돌아가면 찍어 맞추기로 공격당할 확률이 높은데 의심안한 남휘종이 가장 아쉬웠다.. 신아영은 촉 잘 발휘했고

블랙미션 솔직히 쉬웠던 것 같은데 결합 요건에 특이성이 부여된 것도 아니고 엄청난 기억력이 요구되는 것도 아니라서..

데매 재밌게 봤는데 칩을 쌓아두는걸로 카운팅하는 약간 일반인 전용카운팅 알려준거 유효한것 같음 김유현 멋있음.. 막 무슨 카이지도 아니고 모든 걸 카운팅하고 올인. 이런거 보다 꾸준하게 배팅하는 전략이 좋을 확률이 높을 것 같음

 

EP5 광부게임

아 이래서 장동민장동민 하는구나 2번째 모먼트.. 무게가 달라,, 폭탄고르기 정확하게 가능할때 뭐지? 모두가 다 다른팀과 연합을 해야한다는 걸 아는데 장동민은 일단 같은 팀을 설득하고, 오현민한테 김정훈이냐 초이스하는거라고 할때 리더구나를 느꼈음 사실 유수진이 떨어졌기 때문에 완벽한 승리가 아니지만, 떨어진 사람조차도 전략을 납득하고 공유해준다는 것 자체에 리스크가 있는데 했음. 왜 이사람을 따르냐고 했을때 오현민도 전략을 같은 팀한테 말할 줄 몰랐다 했는데 그게 가장 큰 장점인 것 같다. 그리고 최연승한텐 안먹혔지만 딜을 걸었음 우리팀 찍지마, 그리고 그에 대한 대답으로 동민이형 연맹을 약화시킨다. 둘다 매우 일리있음 깔끔한 메매 데매였다.

 

EP6 폭풍의 증권시장

오프닝이 좋았음 끝까지 가자는 그 서사. 이런 관계성이 12회짜리 예능에서 나오냐고 왜..... 정보를 몰래 공유하는 방법도 좋았고 힌트를 사서 일부 공개하는 대신 2번 거래할 수 있는 자리를 받는 오현민도 기지가 넘친다라는 감상을 줌.. 김유현이 약간의 대립되는 사람처럼 나오는데 정보를 내가 다줄테니까 난 할일 다했음 스타일로 나와서 경매때 살짝 참가자였으면 짜증났겠다 했음 ㅋㅋ 정보보다 타이밍이 중요한걸 파악한 사람vs나머지라 압도적으로 끝이 난 성공적 연맹

데매는 이종범이 진짜 잘한 것 같음 게임을 잘하는 것보다는 심리싸움에 우위라 이긴듯..? 역시 심리학과

 

EP7 별자리게임

개인적 최애회차 중 하나..! 오프닝부터 장-오 견제해야한다는 의견이 나왔는데 오현민이 제안한 다수연합을 역으로 당하는 그림이 너무 재밌었음.. 우승저하고 한명은 징표 한명은 블랙가넷으로 통과를 한다~ 어우 여기 학벌좋네 같이 걍 진짜 개빡친 장동민의 협박 아닌 협박이 너무나 자기는 안진다는 마인드인데 화난 사람 같아서 되게 새로운 느낌이었음

또 블랙미션 문철마삼 문철마삼 (이건 나도 외움) 하다가 철물점 못맞추고 장vs오 큰 그림 못 그린 거 개웃김ㅋㅋㅋㅋㅋㅋㅋ

십이장기는 진짜 단순한데 잘만든 게임인게 느껴짐

 

EP8 투자와 기부

이 전화랑 이어지는 플롯이 재밌음 자기가 죽을 생각으로 나온 장동민, 전략짜기 전에 질 생각이라는 거 말한 하연주, 자기가 꼴등해도 이긴다는 마인드로 전략 부숴버린 김유현 인상적임.

보면서 계속 느껴지는 거는 같은 팀을 못 지킬 지언정 배신은 절대없고 자기가 데스 가겠다는 마인드까지 가지면서 필승법+팀의 전원생존을 목표로 게임을 끌고 가는 사람한테 반대를 할 사람은 진짜 적을 것 같음.. 그래서 김유현이 인상적인거고

이미 오현민과 결승을 가기로 마음을 먹은 장동민이 결국은 블랙가넷은 안준 것도 재미포인트인것 같음

 

EP9 중간달리기2

중간달리기는 항상 볼땐 재밌는데 머리에 남는게 없음 특히 완전 정치연합게임인데 사람이 줄어드니까 이해관계가 줄어서 더 그런것 같기도?

최연승이 자기를 구렁이로 빠뜨렸던 유니온으로 다수에게 복수를 하는 장면은 정말 짜릿함!! 결국 김유현 장동민 같은 팀을 그리자마자 안맞고 사망하다.. 

하연주가 살아남은게 의외로 게임 이해도가 높고 이길 쪽에 눈치빠르게 탑승을 잘하는구나라는걸 느낌 개인기량으로 김유현을 이겼으니까 결국은

 

EP10 체인 옥션

외부 플레이어가 기존 플레이어랑 비슷한 수가 있으니까 게임적으로 몰입이 크게되지는 않았음 사실 게임이 어려운 것도 아니었고 사칙연산이슈로 한명이 크게 망해서 이후의 전개는 결국 내가 상대껄 맞추느냐였는데 게임 자체가 평이하기 때문에 홍진호가 잘한다! 정도의 감상으로 끝났음

데매에서 진짜 멘탈 나간 장이 하연주 상대로 여태까지 가져온 서사 (리더쉽, 기지)같은 걸로 실수를 할리 없다는 걸 유도해서 역전승한거 소름돋음 사실 변수가 나올 수 없다는 걸 하연주도 알고 있었는데 상대의 능력치에 매몰된 상태로 스스로를 못 믿어서 탈락.. 기가 막힌 서사다..

 

EP11 의심윷놀이

짝이 없는 남휘종이 자신의 스타일을 또 고수함 ㅋㅋㅋㅋ 약간 다 공평하니까 나 밀어줘 느낌의 자기주장 센 바이브.. 주사위블러핑-의심-운빨 세가지 요소가 주요했던 게임인데 사실 상 오현민은 파트너와 틀어진 상태에서 모험을 할 수 밖에 없었고 그대로 패배. 최연승-장동민은 김유현의 압도적 운 요소로 인해 승리! 개인전의 양상이라 재밌었음

데매가 정말 재밌었는데 승부수를 던지는 오현민이 승리하였고, 최연승이 한 인터뷰가 너무 .. 가슴을 울린다.. 젊은 시절에만 가질 수 있는 패기와 그렇게 하고 싶지만 안정을 추구하게되는 어른의 시선이랄까 

 

E12 결승

초반 여태서사를 보여주는데 인터뷰가 교차되면서 가슴에 국밥을 쏟아버린 것.. 무엇이 부족했고, 어떤 점을 채웠고 완벽한 파트너로 서로 존경하는게 느껴져서 마음이 따뜻해지는데 특히 장동민이 경험이 많은 36살의 장동민은 20살의 장동민에게 질 자신이 없다고 할때 카타르시스가 느껴짐.. (사유: 11화에서 평범함이 비범함에게 졌다와 반대되는 느낌이라)

그리고 떨어진 사람이 아이템을 주는데 너무나 그 이유가 명확해서 편향된게 아쉽지만 이게 능력치구나 정치구나 느껴짐 (줄곧 상대였던 김유현, 못지켜줬던 유수진까지도 그를 서포트해줬다는 점에서) 1라운드 십이장기는 긴 대국 끝에 오현민이 승리했는데 이것도 좋았다.. 2라운드 같은 숫자찾기를 장동민이 너무 잘해서 놀랐음 블랙미션 장동민 오현민이 했으면 재밌는 그림 나왔겠구나 싶은 지점이 많았다. 3라운드는 지지 플레이어가 많은 장동민이 무난히 이겼지만 그 와중에도 승부수 걸려고 한 오현민이 너무 오현민답게 짐

 

-총평-

다보고 장동민빠가 될 것같아짐 진심 너무 재밌다. 피의게임보다 조금은 더 강압적이게 말하고 결국 다 꺾고 자기가 우승했는데 아무도 불만이 있는 사람이 없는 상태로 끝났다는 점이 이게 어른의 정치인가 느끼게 한다. 정치만 잘하는게 아니라 게임이해, 사고력, 무게감지력(?), 눈치 심지어 개그까지 캐리해서 뭐지 싶긴함 약간 카카오페이지 먼치킨 웹소설 재질

 

지니어스3 왜 염불을 외는가 했는데 그냥 게임도 너무 재밌고, 최연승 김유현 오현민 같은 일반인 참가자도 너무 캐릭터있고 매력적임

게다가 총체적인 장동민오현민 서사 이외에 자잘하게 최연승의 중간달리기 극복기, E10-11에 이어지는 인생통찰, 5-6-7에 이어지는 완벽한 승리와 봉쇄당한 패배 등등등

너무 재밌다.. 충격적임

이제 4보러 티빙 키러갈게 기차덬 너무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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